사실 하와이에 가면 쇼핑을 잘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와이에 오아후, 카우아이 섬에 총 2번 갔지만, 사실 갈 때마다 쇼핑과는 멉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사 오는 것과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어 글을 적습니다. 따라서 사도 후회 안 할 쇼핑 리스트입니다!
마카다미아 넛
하와이는 마카다미아로 유명합니다. 정말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다소 비싼 마카다미아 넛을 하와이에서 실컷 먹고 사서 갑시다.
가격이 다소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하와이에서 사는 것이 제일 저렴합니다. 한국에서 먹고 싶어서 아마존과 네이버를 뒤졌지만, 정말 몇 배는 비싸게 판매합니다. 꼭 하와이에서 사세요. 진짜 별표 백만 개입니다. 하와이 첫날에 사서 먹어보고 맛있는 거로 사면 실패 확률을 줄입니다.
간혹 슈퍼에서 세일을 하기도 하나 가격이 사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냥 눈에 보이면 삽니다. 푸드랜드에서 살 수 있고, 월마트에도 물론 판매합니다.
특히 요 제품, ‘Mauna Loa’가 맛있습니다. 진짜 다양한 종류의 맛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는 건 honey roasted, dark chocolate, milk chocolate 순입니다. 이건 하와이 여행 중에도 자주 한 통씩 비어대서 자주 또 사 먹습니다. 스리라차 맛도 있는데 별로 맵지 않고 약간 치토스 맛도 나는 것이 맛있습니다.
honey는 짭짤하고 달콤하여 계속 손이 갑니다. 밀크 초콜릿 맛은 보통 생각하는 초콜릿 단 맛으로 너무 많이 먹으면 다소 느끼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다크 초콜릿 맛을 사 먹으면 딱 좋습니다. 달지도 않아 계속 먹을 수 있습니다.
패키지는 여러 종류가 있는 데, 작은 통, 봉지, 박스에 들은 게 있습니다. 저는 주로 봉지에 든 것으로 사는데, 작은 통으로 소량씩 들은 건 여러 맛을 맛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초콜릿 코팅이 입혀진 건 하와이의 뜨거운 열기로 녹을 수 있으니, 보관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차 안에 두면 다 녹아서 한 덩어리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얼린 물병과 함께 챙겨서 최대한 초콜릿이 녹지 않게 하는 편입니다.
물놀이를 하다가 배고프면 먹기에도 좋구요. 트래킹 하다가 배고플 때 먹기에도 좋습니다. 이러니 하와이 첫날부터 사야 되지 않겠습니까?
커피 원두
하와이에서 생산하는 커피 원두를 꼭 삽니다. 하와이 밖을 나가는 순간 사기 두려울 정도로 비싸지고 종류도 많이 없으며, 구하기 쉽지도 않습니다.
커피를 좋아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고민도 하지 말고 살 수 있는 한 사서 한국에 돌아와서도 하와이 감성을 느끼면서 커피를 즐기도록 합시다. 주변에 선물용으로도 당연히 좋습니다.
오하우에 있는 푸드랜드에서 섞이지 않은 100% 코나 커피를 고심해서 샀고, 카우아이에서는 카우아이 농장에서 카우아이 커피를 샀습니다.
금방 먹을 꺼 아니면 갈아진 원두(grounded)보다 그냥 원두 콩(coffee bean)을 사는 게 좋습니다. 제품 패키지에 쓰여 있습니다. 헷갈린다면, 만지면 패키지 너머로 올록볼록 콩이 만져져 알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파인애플 텀블러
파인애플 모양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진짜 귀엽고 귀엽습니다. 컵이 파인애플처럼 올록볼록해서 그립감도 좋습니다. 텀블러를 잡으면 뭔가 잘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이건 올록볼록한 디자인 때문에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몇 개월에 걸쳐 사용한 바, 콜드 컵으로써의 기능도 매우 잘 수행합니다. 긴 시간 동안 찬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라떼를 좋아하는데, 음료를 느리게 먹는 편이라 얼음이 항상 녹아서 밍밍 해지는 맛이 느껴지곤 했습니다. 콜드 컵을 쓴 이후로 그게 방지가 돼서 느리게 먹어도 진한 라떼의 맛이 잘 느껴집니다!
스타벅스 그란데까지 들어가는 용량입니다. 콜드 컵이라 뜨거운 음료는 안됩니다. 빨대 끝이 약간 나와있어서 뚜껑 밖으로 빨대가 빠지지 않게 방지해줍니다.
지금까지 만족하며 쓰고 있지만, 하나의 단점을 꼽자면, 칠이 잘 벗겨질 것 같은 스타일이라 다음에 하와이에 가면 하나 더 구입할 생각입니다.
살까 말까 고민된다면 무조건 사세요!! 하와이에서만 구입 가능해서 하와이 밖 미국 땅에서도 안 팝니다. 인터넷에서 팔기는 하는데, 바가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비싸게 팔기 때문에 무조건 하와이에서 사 오시길 바랍니다.
선물용으로도 좋고, 본인 쓰기에도 좋으니 무조건 기본 2개는 사야 됩니다. 저는 공항 안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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