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도산공원 근처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에 다녀오고 이번에는 롯데 호텔 지점으로 다녀왔습니다. 확실히 인테리어는 플래그십 스토어가 단독 스토어라 더 멋있고 넓고 이쁘긴 합니다. 그렇지만, 호텔이라 그런 건지 혹은 좀 더 비싼 마사지를 받아서 그런 건지 더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설화수 스파는 롯데 호텔 7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호텔 입구에서 체온을 재더군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약간 우려되기는 하였으나 직원분들도 전부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시고 세스코에서 살균을 했다는 확인서가 게시되어있어서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10분 전인가 도착하여서 그런지 초반에 간단한 설문지나 안내는 빠르게 진행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안내되어 있는 대로 15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 확인 이메일에 안내되어 있는 걸 나중에 봐가지고..ㅎㅎ) 따뜻한 차를 함께 내어주셔서 좋았습니다.
마사지 전에 화장실 사용 여부를 확인한 뒤, 마사지를 받을 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마사지받을 장소엔 탈의실, 샤워실, 마사지 베드가 있는 장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착용한 옷을 벗고 준비된 일회용 팬티와 가운만 입고 따뜻한 물이 받아져 있는 곳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직원분이 스크럽을 해줍니다.
이번에는 인텐스 진생 저니(INTENSE GINSENG JOURNEY)를 받았습니다. 저번에는 뭘 받았는지 생각이 잘 나질 않는데 얼굴 관리가 중점적이었습니다. 90분 동안 족욕 및 스크럽, 등 관리, 얼굴관리 후 손까지 마사지를 해줍니다. 확실히 60분보다는 90분이 더 좋습니다.
발 스크럽 뒤에는 등관리를 먼저 시작합니다. 꾹꾹 어깨부터 허리까지 마사지를 받고 나서 얼굴 관리로 이어집니다. 지압이 약하면 말씀 달라고 하셨는데, 지압의 세기는 적당하였습니다. 간단한 두피 마사지를 해주고 마무리로 팔과 손까지 마사지를 해줍니다.
다 받고 나서 샤워실 이용을 요청하면 수건을 준비해줍니다. 샤워하고 나서 옷을 입고 개별의 파우더 룸으로 이동하게됩니다. 파우더룸에는 간단한 다과와 함께 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파우더 룸에서 머리를 말릴 수 있고, 설화수 제품을 이용하여 간단한 화장을 할 수 있습니다. 스파 후 약속이 있는 분들한테 편리할 것 같습니다. 화장품은 쿠션 팩트, 눈썹, 볼터치, 립스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만약 눈 화장을 원한다면 그건 따로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과정을 마친 후 카운터에서 계산을 합니다. 문앞까지 배웅을 해주는데 일본의 접객이 생각이 났습니다. 늦잠 자서 머리 안 감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가서 머리 감고 화장까지 마치고 나오니 개운, 산뜻하여 아주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방문하실 분에게 약간의 팁이라면
1. 예약을 꼭 미리 하고 가야 됩니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됩니다. 예약 확정을 전화나 메일로 확인을 하고 예약금을 먼저 받습니다. (예약금은 나중에 환불됩니다.)
2. 여자 분이라면 제모를 하고 가세요. (개인적인 부끄러움의 부분이긴 합니다만)
3. 머리는 감고 가는 게 좋습니다. 샤워 후 마지막에 발라주신 화장품이 아무래도 지워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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