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재밌게 관람하였습니다. 알라딘이 복잡한 건물들과 사람들 사이로 도망치는 장면을 어찌 표현할까 싶었는데, 이 부분을 정말 잘 표현하였습니다. 동선이 예술입니다. 여태까지 보았던 뮤지컬 중 의상이 제일 독보적으로 화려합니다. 캐스팅도 잘해서 알라딘과 재스민 공주 그 자체였습니다. 지니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넘버들 또한 좋았고 배우들도 노래를 잘 소화합니다. 뉴욕에서 단 한 개의 뮤지컬을 본다면 알라딘을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뉴욕에 갈 때마다 무조건 뮤지컬 한 개는 꼭 보고는 했습니다. 미스 사이공, 캣츠, 오페라의 유령, 킹키부츠를 보았고, 다른 도시에서 라이온 킹, 위키드, 북 오브 몰몬 등 본 사람으로서 추천합니다. )
연기: ★★★★★
노래: ★★★★★
무대 장치: ★★★★★
무대 의상: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뮤지컬을 좋아한다.
-알라딘 영화를 재밌게 봤다.
-화려하고 신나는 분위기를 좋아한다.
-영어에 자신감이 부족하다
*좌석
좌석 위치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좌석에 대한 후기는 제가 찾아볼 당시에는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뮤지컬에 따라 좌석 위치의 선호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고민 끝에 앞 좌석에서 관람하였는데 정말 추천합니다. (앞에서 4~5번 열 정도로 기억합니다.) 매우 화려하고 섬세한 무대 의상을 볼 수 있어서 더욱 극에 재미가 더해졌습니다. 만약, 뒷자리로 앉았다면 화려한 무대 의상은 하나로 뭉뚱그려 보였을 것입니다. 배우들의 표정 연기도 당연 잘 보여서 몰입을 도와줬습니다. 뒷자리보다는 앞자리 쪽을 추천합니다.
*가격
비쌉니다.
일명 "디즈니" 계열의 뮤지컬들은 할인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lottery site에 간혹 있기는 합니다.
저도 거의 매일 lottery site에서 알라딘 뮤지컬을 시도하였으나, 당첨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단기간으로 오는 여행자의 경우, 시간은 금이기에 로터리를 시도하기보다 티켓 구매를 추천합니다.
만약 broadway week 기간에 온다면, 이 기간을 노려서 사는 방법이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broadway week라는 특정 기간에 뮤지컬 티켓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이 기간은 매년 바뀌기 때문에 google에 검색하면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로컬들도 이 사실을 알기에 빠르게 sold out이 됩니다.
*티켓 구매
google에 "new york broadway aladdin"이라고 치면 다양한 티켓 사이트가 나옵니다. 가격 비교 후 구매하면 됩니다. 저도 그중의 한 곳에서 예매하였습니다.
*주의할 점
단 기간의 여행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도착한 지 얼마 안 돼서 뮤지컬을 관람하는 것입니다.
보통 뮤지컬은 저녁 시간에 관람하기에 쏟아지는 잠을 참기 힘듭니다.
시차가 어느 정도 적응이 된 이후에 뮤지컬 관람을 추천합니다.
*팁
-뮤지컬 대본을 미리 읽고 가자.
보통 줄거리는 알고 있어서 영어에 자신감이 없더라도 이해에 무리는 없습니다.
만약 줄거리를 모른다면 만화 영화나 영화를 보고 관람하면 됩니다.
다만, 뮤지컬의 대사를 이해하고 싶다면, 뮤지컬 대본을 미리 읽고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뮤지컬 대본은 google 검색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여유 있게 미리 도착해 있자.
티켓을 미리 구매하였더라도 극장 입구부터 길게 줄이 서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람 전에 바에서 술을 마시며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더불어, 극장 안에 뮤지컬 관련 상품 판매를 미리 구경할 수 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구경하기엔 인파 때문에 힘듭니다.
-backdoor에서 기다렸다가 배우의 사인을 받자.
이건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진짜 꿀팁인데, 관람이 끝난 후 backdoor로 가게 되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것입니다.
기다리다 보면 배우들이 마커를 들고 나옵니다.
뮤지컬 책자에 사인을 해주고, 사진도 함께 찍어 줍니다. 배우들 정말 친절합니다.
추억을 만들기 매우 좋은 방법이므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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