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요정/PERFORMANCE_공연

뉴욕 오케스트라 공연 후기

소소요정 2020. 4. 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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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케스트라를 보러 갔는지?

 

클래식 음악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유튜브로 듣고는 합니다. 뉴욕에 올 때마다 뮤지컬은 항상 봤지만, 오케스트라 공연은 한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근데 마침 Joshua Bell이라는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가 온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말고 실제로 들으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직접 보러가는 것의 이점.

 

오케스트라라는 게 무엇이겠습니까. 단순히 생각하면 많은 악기들의 합주 아니겠습니까. 유튜브로 들었을 때는 모든 악기의 소리가 뭉뚱그려져 들렸는데, 직접 가서 들으니 모든 악기들의 소리가 각각 들리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이 경험을 위해서라도 오케스트라 공연을 들으러 갈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표는 어디서 구입해야 되는지?

 

표 구입은 링컨 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거나 직접 가서 매표소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http://www.lincolncenter.org/calendar

 

홈페이지에서 구입하게 되면 이메일로 E-ticket을 첨부해서 보내주는데, 이를 프린트 할 필요는 없고 핸드폰에 다운 받아서 표 보여달라고 할때 보여주면 됩니다.

 

비용은 어느 정도?

 

저는 $55가량 들었는데, $49~249로 가격 범위는 넓습니다. 저처럼 저렴하게 충분히 표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아니, 한번쯤 가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보러 갔던 공연 내용

 

Mostly Mozart Festival

지휘자: Louis Langree

바이올린: Joshua Bell

장소: David Geffen Hall

 

제가 간 ‘모짜르트 페스티벌’은 여름마다 열리는 듯 합니다. 여름에 뉴욕에 가게 된다면 한번 고려해보세요.

 

복장

 

단정하게만 입으면 될 것 같습니다. 굳이 너무 격식 갖춰서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1. 인터넷으로 표를 구입하게 되면 이메일로 어떤 곡을 연주할지 안내를 해줍니다. 미리 곡을 듣고 가면 실제 공연과 비교할 수 있어서 더 재밌게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오케스트라의 악기 배치를 알고 간다면 공연의 감상에 도움이 됩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곡과 지휘자에 따라 달라지나, 보통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갈수록 고음에서 저음을 내는 악기가 배치되며, 지휘자를 기준으로 앞에서 뒤로 갈수록 음의 소리는 보통 커집니다. 

 

3. 어떤 악기가 어떤 소리를 내는 지 미리 알고 간다면 더 재밌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에 ‘첼로’를 치면 관련된 연주 영상이 쏟아져 나옵니다. 

 

4. David Geffen Hall에서 보게 된다면, 공연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도록 합시다. 건물 2층에 올라가면 테라스같은 공간이 있는데 링컨 센터의 분수도 잘 보입니다. 사진도 찍고 약간 분위기도 즐깁시다. 링컨 센터의 분수는 밤에 조명때문에 밤에 더 이쁜데, 공연을 끝난 후에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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