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머물 던 중 맨해튼은 3면이 강으로 둘러쌓여져 있고 지도를 봐도 꽤나 바다에 근접한 도시인데 바다를 갈 순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가까이 갈 수 있고 지하철로도 갈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마침 그 곳에 좋아하는 수족관도 있어서 안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직접 가보니 알록달록 옛날 놀이동산과 바로 근처에는 모래사장과 바다가 있고 하늘에는 풍선이 떠있는 조화가 마치 어렸을 적 놀러갔던 놀이동산에서 찍은 사진을 오랫만에 발견한 것 같았습니다. 감성 넘치는 여자 솔로 가수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과 같았습니다.
이 곳의 매력 포인트는
- 이런 분위기 속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정말 꿀맛.
- 사진찍기에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 데이트하기에 안성맞춤.
- 가족들이랑 오기에도 좋은 장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코스는
1. 오전에 수족관을 관람한다.
오전에 가야 북적이지 않고, 끝나고 점심을 먹기에도 딱이라 오전에 갑니다.
2. 점심즈음에 준비해놓은 도시락을 먹는다.
근처에 식당은 마땅치 않아서 간단히 샌드위치를 사와서 먹거나, 도시락을 준비해와서 먹는다면 소풍 분위기도 나고 매우 좋습니다. 근처에 테이블도 있습니다.
3. 해변을 걸으면서 풍경을 구경한다.
해변이 엄청 길지 않아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 딱입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모래사장을 걸으면 좋습니다.
4.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잠시 앉아서 쉰다.
미국식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후식으로도 좋고 주변 풍경때문에 맛이 배는 더 좋습니다. 바다 바로 앞에 긴 상점들이 있는데 거기 들어가서 사먹으면 됩니다.
New York Aquarium
갔었을 당시에는 새 단장을 한다며 공사 중인 부분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었습니다. 잘 꾸며져 있고, 특히 자녀가 있다면 방문하기에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이트하기에도 정말 안성맞춤입니다. 보통 도시에 있는 수족관에 방문하게 되서 로맨틱한 분위기는 수족관을 나오면서 덜 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은 수족관에 나와도 바다랑 놀이공원이 있어서 분위기가 장난아닙니다.
스케쥴을 잘 맞춰 가면 물개 쇼를 볼 수 있습니다. 진짜 재밌고 귀엽습니다. 물개들의 실력이 정말 수준급입니다. 어린이들 보는 수준이 아니라 어른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Luna Park
실제로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이용하지 않아도 주변 정취를 더 좋게 만들어 줍니다. 구글 평도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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