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분위기 좋은 바를 다녀왔습니다. 약간 어떤 분위기냐면 드라마 ‘호텔 델루나’와 같은 분위기랄까요? 분위기가 진짜 좋아요! 특히 데이트할 때 좋을 것 같고, 실제로 커플도 많았어요. 그렇다고 커플만 갈 수 있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고, 친구끼리 가도 괜찮아요. 저는 친구랑 같이 갔어요.
바의 크기는?
생각보다 엄청 크지는 않았어요. 좌석 수는 많지 않으나 금방 금방 자리가 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지?
부띠크 호텔에 있는 바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일반 호텔이랑 약간 달라요! 좀 더 감성감성하답니다. 포토 존 같은 곳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 정말 좋아요! 일단 호텔 로비 오른쪽에 분홍색 꽃으로 꾸며진 포토 존이 있고, 바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찍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맘에 들었던 건 엘리베이터에 있는 전신 거울이에요. 다리 길어 보이게 사진 잘 나옵니다. :)
바도 사진 잘 나와요! 테이블 좌석 하고 바 좌석이 있는데 둘 다 분위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칵테일이 예뻐서 사진 찍기 좋아요.
메뉴는 뭐가 있는지?
메뉴는 칵테일부터 양주까지 안 파는 것 없이 다 팝니다. 가격대는 호텔이랑 비교했을 때 나쁘지 않았어요.
시그니쳐 칵테일을 보통 많이 시키던데, 그중에 논알코올로 주문할 수 있는 칵테일도 몇 있어서 술 못하는 친구랑 같이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칵테일은 어떤지?
이 곳은 칵테일이 정말 예뻐서 갔어요! 실제로 봐도 이뻤어요. 인스타에 잘 나오는 칵테일을 잘 시키는 것 같습니다. (Kiss the bubble, rainbow jin & tonic, sipping the clouds가 이쁘다고 추천해주셨어요.) 저는 스파이스 한 칵테일이 당겨서 주로 그런 맛으로 시켰어요. 결과는 대성공. 진짜 맛있었어요!
gimlet ‘not so gimlet’, 7 spices를 시켰는데, 둘 다 맛있었어요. 스파이스 한 느낌은 개인적으로 gimlet이 더 강하다고 느껴졌어요. 7 spices는 스파이스한 느낌이 풍부한데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칵테일에서 리필할 수 있게 칵테일을 더 주는 게 신기했어요. gimlet을 시키면 리필용 칵테일을 함께 줍니다. 인심이 넉넉하다고 느껴졌어요.
친구는 the pearl of boomi, queen's day을 주문했어요. 둘 다 맛있다고 합니다.
또 좋았던 점?
직원이 정말 친절해서 좋았어요. 칵테일 설명도 친절히 잘해주시고요.
그리고 여기는 웰컴 드링크라고 작은 칵테일을 줍니다. 잔도 귀엽고 특이해요.
함께 주는 과자가 맛있었는데, 특히 프리첼이 치토스 맛 나서 맛있었어요.
해피 아워 1+1 행사
특히 여기는 좋은 게 해피 아워 1+1 행사를 하고 있어서 가성비가 매우 좋았어요. 29000원에 칵테일이 두 잔!
해피 아워 : 6~8시 (+수정: 금토일: 7까지)
재즈 공연도 금, 토 9시~10시 반에 한다고 들었는 데, 이 날은 안 해서 아쉬웠어요.
가게: Marque d' Amour
위치: 서울 중구 퇴계로 67 레스케이프 호텔 26층
가격: 시그니쳐 칵테일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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