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요정

개봉기_커피 그라인더, 바라짜 버추소(Baratza Virtuoso)

소소요정 2020. 5. 21. 01:39
728x90

원래는 핸드 그라인더를 사용했습니다. 한번 커피 먹을 때마다 30분씩 걸리고 팔이 아팠습니다. 아니면 한꺼번에 갈아서 냉동시켜서 먹고는 했습니다. 커피의 맛은 분쇄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팔도 아프고 더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어서 고민고민하다가 난생처음으로 전동 그라인더를 구매를 하였습니다.

 

바라짜 버추소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게 추천에 의해서 선택했습니다. 

 

구매는 신세계몰이 저렴해서 신세계몰에서 했습니다. 바라짜 공식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한국 수입 업체는 코디아아이앤티 단 한 곳이었습니다. 신세계 몰에서 구입할 때 보니  판매자가 코디아아이앤티어서 신세계에서 구입하였습니다. 

 

구매후 기쁜 마음으로 빨리 원두를 갈아보고 싶었는데, 사용 설명서를 봐도 무엇부터 해야할지 감이 안잡혔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간략하게 적어둡니다. 


‘퀵 메뉴얼’을 보니 상품 개봉 후 호퍼통을 먼저 장착한 후에 원두를 넣지 않은 상태에서 작동스위치로 정상 작동 유무를 확인하라고 쓰여져있습니다. 

 

‘링 버’를 장착한 후에 해야되는 지가 헷갈려서 저는 그냥 링 버를 장착한 후에 정상 작동 유무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링 버는 어떻게 장착해야할까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안에 보면 빨간색으로 표시 된 부분과 링버 홀더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끼워서 맞추면 됩니다. 딱 아귀가 잘 맞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빨간색 선으로 표시된 것 같이 일직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 ‘실리콘 실’을 끼워 넣는데, 이 또한 홈에 맞춰서 끼워 넣으면 됩니다. 실리콘 실을 보면 살짝 홈이 파져 있는 곳이 두 곳이 있는데, 이 부분을 링버의 튀어나온 두 곳에 맞춰서 끼워 넣으면 됩니다. (위에 사진을 보면 노란색 동그라미 쳐진 부분입니다.)

 

호퍼통도 홈에 맞춰서 끼워 넣으면 됩니다. 분쇄도 설정은 좌우로 돌려서 조절합니다. 원하는 분쇄도에 따라 눈금자에 은색 선(indicator)이 놓여지면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핑크색 동그라미 쳐진 부분이 은색 선입니다.)  

 

 

정상 작동되는 걸 확인하면, 원두를 소량씩 갈아서 청소하면 됩니다. 링버는 절대 물로 씻으면 안됩니다. 물이 닿아도 안됩니다. 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녹이 슬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이 아닌 쇠로 된 링버 부분은 손으로도 만지면 안된다고 합니다. 처음에 원두로 청소하는 과정이 끝나면, 함께 제공된 솔로 링버사이에 낀 원두 찌꺼기들을 털어주면 됩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그렇게 청소해주고 있습니다.

 

원두는 소량씩 넣어서 분쇄 후, 버리기 아까워서 휴지 같은 걸로 잘 감싸서 옷장 안에 넣어두었습니다. 원두 가루는 정말 방향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옷장 안이 커피 향으로 은은해집니다. 혹은 신발같은 데 넣어놔도 좋습니다. 

 

저 동그란 버튼을 누르는 동안 분쇄가 되는 데, 정말 호로록 분쇄가 순식간에 되서 신세계였습니다.

 

호퍼통, 분쇄통, 실리콘 실은 물로 세척 가능하기에 물로 세척했습니다. 세척 후 거즈 면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후 장착했습니다.  

 

분쇄통은 어떻게 빼냐면 그냥 홈이 있는 곳 양쪽에 손가락을 넣고 힘을 줘서 빼야합니다. 저는 힘이 없는지 잘 안빠졌습니다. 

 

그리고 옆구리에 보면 타이머가 있어야 할 자리가 뻥 뚫려있는데, 같이 온 타이머 손잡이를 끼워줘야 합니다. 타이머 손잡이를 잘 보면 안쪽에 반달로 되어있습니다. 퍼즐 맞추듯이 반달 모양이 잘 맞게 끼워 주면 됩니다. 이미 껴 버려서 반달로 되어 있는 부분을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다시 빼려고 하니 안빠집니다.

 

 

타이머를 살짝만 돌리면 분쇄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지 않아도 되서 편합니다. 너무 오랜 시간 분쇄하면 기계의 열이 원두에 영향을 줄까봐 염려되서 오랜 시간 분쇄는 피하고 있습니다.

 

좋은 원두를 신선하게 먹을 수 있게 되어서 기대가 됩니다. 분쇄도가 조절이 되니 앞으로 분쇄를 여러가지로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