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 유통업체답게 미국 식품이 대체로 괜찮다.
커피 원두
커피원두가 저렴한 편이다.
'커클랜드 콜롬비안 수프리모'를 가장 자주 구입한다. (시지 않은 다크 로스팅을 선호하는 편.) 가장 무난한 맛이라고 할 수 있다. (프렌차이즈 커피보다 덜 쓴 버전이랄까나.) 기름기가 좔좔 흘러서 상태(신선도)가 좋은 편이다. 대량으로 두고 먹기 좋다. 다른 종류의 원두도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구입함.
와인
와인을 엄청 잘 알지는 못하지만 종종 저렴한 와인 위주로 먹고는 한다.
'SAINT-HILAIRE'을 좋아하는데, 코스트코가 가격이 제일 좋아 종종 사먹곤 한다. 스파클링 와인으로 드라이하면서 프레쉬하다. 비교적 달지 않아서 좋아한다.
과일
특히 수입과일 종류가 맛이 좋다.
씨없는 포도, 아보카도, 블루베리, 체리 등등.
짧게 설명했지만, 카트에 굉장히 많은 비중을 담는다. 그때그때마다 과일 상태를 보고 담는다. 예를 들어, 씨없는 포도가 맛있다고 해도 가지가 말라있으면 담지 않는다.
+추가) 아참, 최근에 굉장히 좋아하는 레이니어 체리가 있어서 매우 들떠서 담았는데, 역시나 일까, 별로 달지 않았다. 얇은 껍찔 때문인지 체리의 모양새는 상한 듯이 좋지 않았는데, 아쉬웠다. 혹시나 내 블로그의 https://tinyfairy.tistory.com/75을 보고 코스트코에서 구매할 까 염려되어 덧붙인다.
베이글
플레인/어니언/블루베리
놀랍게도 모든 맛이 맛있다. 더불어 놀라운 가격. 갈때마다 1+1을 하는 듯하다.
어니언은 약간 야채빵 맛. 아침에 먹으면 약간 더 식사하는 느낌이 난다.
블루베리는 블루베리를 쪼오금 넣어놓고 블루베리 베이글이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충분히 블루베리 맛이 느껴짐. 크림치즈 발라먹으면 조합이 좋음.
플레인은 다른 맛이 가미되어 있지 않아서 잼이나 다른 것이랑 같이 먹기 좋다.
내일 먹을 양만 빼놓고 전부 반으로 잘라서 냉동실에 저장해놓으면, 한동안 아침은 든든. (신선식품이라 유통기한이 굉장히 짧은 편이다. 거의 산 당일 +1일 , 2일 정도. 그러니 사고나서 바로 냉동고로 직행하는 게 두고두고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소고기 등심(한우, 스테이크용)
고기 퀄리티가 좋은 편인데, 특히 그 중에 스테이크를 해먹을 수 있는 소고기 등심을 좋아한다. 스테이크용 고기를 시중에서 구매하기에 좀 어렵기 때문이다. 1.5인치 정도가 스테이크용으로 좋은데, 시중에서는 얇디 얇은 형태의 구이용 소고기를 판매한다. 게다가 코스트코 소고기는 마블링도 대게 좋다.
양고기도 저렴하고 맛있다.
양고기 목심이 렉(뼈다귀붙어 있는거)보다 더 저렴한데, 양꼬치로 만들어서 많이 먹는 듯하다. 그냥 귀찮아서 적당히 잘라서 시즈닝 후(소금, 후추, 허브) 구워먹어도 맛있다.
양고기 렉도 먹어봤는데 역시 갈비살이라서 그런지 맛있다. 스티로폼에 포장되있는 건 인기있는지, 빨리 나가는 편인거 같고, 진공포장되어 있는건 비교적 살코기가 적은데, 항상 구매 가능한 듯 하다. 양은 많다. 목심과 동일하게 시즈닝 후 구워먹어야 맛있다.
아르헨티나 붉은새우 이지필
이거 진짜 맛있다. 일반적으로 보는 흰색 살을 가진 흰다리 새우보다 더 맛있다. 일반적인 냉동 새우를 사먹어본 사람이라면 느꼈을 텐데, 특유의 비린내가 날 때가 많다.
이 붉은 새우는 살이 훨씬 단 맛이 난다. 원래 새우종 자체가 달다고 한다. 크기도 크면서 달고 맛있다. 껍질에 반으로 칼집이 나있어서 까기도 편하고 쉽다. 가격은 다소 비싸나, 맛이 월등하다.
베이컨(저염!!)
베이컨이 매우 저렴하다!! 그래서인지 냉장문에 한 회원당 한 개의 베이컨만 구매가능하다고 안내문이 붙어져 있다. 똑같아 보이는 베이컨은 자세히 보면 저염과 소금에 절여진 베이컨으로 나누어져 있다. 소금으로 절여진건 미국인 입맛에 맞춰서 짜다. 저염으로 사도 충분히 짠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저염을 추천함. 한 일주일 정도 먹을 베이컨은 빼고 전부다 냉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포장을 뜯지 않고 사온 그대로 얼리게되면, 나중에 매우 난감하다. 통째로 꽝꽝 단단하게 얼어 있어서 사용할 때 힘이 많이 든다. 그러니 사온 날 베이컨을 낱개로 떨어트려서 얼리는 게 좋다. 개인적으로 베이컨을 돌돌 말아서 얼리면 얼릴 때나 사용할 때 수월하다.
치즈
큰 덩어리의 치즈를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이런 형태의 치즈는 보통 시중에서 구매하기 어렵다. 다만, 크기가 커서 소분해서 냉동하여 사용하는 게 좋다. 금방 소비하지 않으면 쉽게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생겨서 버린 적 있음.)
사용은 치즈 글라인더가 있으면 갈갈 갈아서 쓰면 되고, 뭉텅뭉텅 썰어 놓아서 요리할때나 샌드위치 뭐 이런데 쓰면 된다.
치즈의 맛은 모짜렐라, 체다 치즈, 아니면 흰색 노란색 반반 섞인 듯한 치즈가 있다. 일반적인 한국 슬라이스 치즈보다는 짤 수 있으니, 주의해서 사용하자. 맛은 부드러운 치즈로 비슷비슷한 맛이다. 취향에 따라 심심한 맛을 좋아하면 모짜렐라. 약간 짜고 약간 깊은 맛을 원하면 체다 치즈를 고르면 되겠다.
버터
요리용 버터를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묶음으로 사서 소분 후 냉동해서 사용한다. 무염(unsalted)으로 보통 구매하는데, 종이로 감싸져 있어서 자르기 편하다.
진라면 플러스 매운맛
진라면 매운맛인 줄 알고 샀는데 웬걸 건더기가 큼직 큼직하고 좀 더 매워서 찾아봤더니, 진라면 플러스라고 코스트코에서 파는 라면이었다. 건더기가 차이가 큰데, 고춧가루가 아니라 썰은 고추 고명과 같이 생겼다. 맛도 좀 더 매워서 더 시원한 느낌이다. 맛있어서 앞으로 라면은 코스트코에서 살 예정이다.
황태포
전자렌지에 1분정도 돌려서 마요네즈, 간장, 고추,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다. 자잘자잘 한 것보다 크기가 좀 큰 것으로 고르면 맛이 더 좋다.
찹쌀 김부각
바삭바삭 고소하니 진짜 맛있다. 약간 짜고 약간 달다. 그렇게 짜지 않아서 간식으로 한봉지 순식간에 없어진다. 봉지를 열어보면, 반밖에 담겨져 있지 않으므로 2봉지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커클랜드 후추
갈려져 있는 후추가 아닌, 갈아서 먹는 후추. 몇년전에 샀는데 아직도 먹고 있다. 엄청난 양. 후추 분쇄도도 조절해서 먹을 수 있다.
그밖에,
코스트코에서 파는 음식도 꽤 맛있는 편이다.
베이크드 불고기
피자
수프
가 맛있다.
예전에는 치즈케이크, 불고기를 많이 구입하곤 했는데, 하도 먹어서 질려서 이제는 잘 사먹지 않음.
맥주도 매번 갈 때마다 구입하곤 하는데, 다른 마트와 비교했을 때 큰 메리트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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