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요정/FOOD_음식

뉴욕 도넛 맛집 2곳 추천

소소요정 2019. 12. 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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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베이글만 먹으러 가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물론, 베이글도 맛있습니다.) 뉴욕이 도넛이 얼마나 맛있는지 꼭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한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던킨 도넛의 고향이지만, 이왕 뉴욕에 왔으니 맛있는 도넛도 먹어주기로 합시다. 특히 아침에 커피 하나 한 손에 들고 도넛 하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마치 뉴요커가 된 것 마냥 기분이 신납니다. 엄청 든든해서 관광 일정 소화하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혹은 관광하는 중간에 배고플 때 간식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뉴욕에 도넛 맛있는 가게는 많겠지만, 가본 곳 중에 맛있었던 가게 2 군데를 소개합니다. 다른 곳을 가고 싶으시다면 다른 곳을 가셔도 됩니다.

 


The Doughnut Project

 

The Doughnut Project

 

블리커 스트릿의 골목 살짝 안쪽에 있는 가게입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그런 위치입니다. 이런 위치에 뉴욕 최고의 도넛을 판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믿기 힘들다면, 구글에 ‘best donut in nyc’라고 검색하면 바로 첫 번째로 나옵니다. 사실 이렇게 유명한 도넛인 줄은 모르고 먹었는데, 나중에 알고 납득했습니다.

 

거의 모든 도넛이 맛있지만 참깨가 붙어있는 도넛(the everything donut)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레몬 같이 상큼상큼 한 도넛도 맛있고(lemon love letter), 약간 beet 색의 도넛도 맛있습니다. 도넛 크기도 큰 편이라 하나만 먹어도 배부릅니다.

가격은 $4 정도로 생각보다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가는 매그놀리아 컵케이크 가격도 이 정도 한다는 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동네가 땅값 비싼 동네라 임대료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포장도 가능하고 가게 안에서 먹고 가도 됩니다.

 

얼마나 자주 갔으면 사진을 짜집기 해서 넣어놨을까요? 이곳은 믿고 방문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보통 관광하는 동선에서 크게 벗어나는 곳도 아니라 더 좋습니다. 

 

위치: 10 Morton St, New York, NY 10014 미국

 

바나나 머핀

 

Peter Pan Donut & Pastry Shop

 

사실 beacon’s closet에 놀러 갔다가 배고파져서 주변에 뭐 간단히 먹을 거 없나 하고 찾다가 알게 된 곳입니다. 평점이 높았지만 별 기대하지 않고 갔다가 맛과 가격에 깜짝 놀랐습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약간 뭐랄까 집에서 엄마가 구워준 머핀과 도넛같이 느껴집니다. 앞서 소개한 도넛 가게의 도넛 가격이면 도넛 3개는 살 수 있습니다. 바나나 머핀이 맛있었고, 도넛도 맛있습니다. 오후 4시쯤 갔었던 것 같은데, 거의 다 팔렸습니다. 베이글도 맛있어 보였는데 다 팔려서 아쉬웠습니다. 그러니 조금 더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현금만 받으니 이 점은 참고 바랍니다. 

 

글을 적다 보니 알았지만, 여기도 구글 상위권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가게 내부에도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분위기가 좀 무서워서 근처에 있는 공원에 가서 도넛을 먹었습니다. 

 

이곳은 다음에 뉴욕에 또 간다면, 다시 방문해서 다른 도넛을 먹고 싶은 곳입니다.

 

위치: 727 Manhattan Ave, Brooklyn, NY 11222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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