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뉴욕에 갈 때마다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서점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는 몇 번의 방문으로 다 다녀왔고 유유자적 장기 여행자가 되다 보니 갈만한 데가 서점만 한 장소가 없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주로 공원에서 시간을 잘 보내나, 비가 오거나 겨울 같이 추울 때는 서점으로 자연스레 발걸음이 향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서울에 있는 서점들과는 다르게 따뜻한 분위기가 나서 좋아합니다. 그리고 각 뉴욕에 있는 서점들이 서로 다른 약간의 분위기의 차이가 있습니다. 각각 소장하고 있는 도서들이 달라서 서점마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영어로 되어 있는 책을 읽는다는 부담 없이 단순히 구경하러 방문하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의 서점은 어떤 모습을 띄고 있는지, 이 도시의 사람들은 주로 어떤 책을 읽는지 살필 수 있습니다. 서점에 방문하면, 뉴욕에 사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책을 가까이하고 그런 분위기를 즐긴다는 것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뉴욕에 다양한 크고 작은 서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Strand Book Store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술 서적도 다양하게 구비가 되어 있어서 좋아합니다. 1층에서 2층으로 가는 길에 미술 관련 도서가 진열이 되어 있는데 주기적으로 소개되는 도서를 바꿔서 구경하기에 재밌습니다. 2층 한편에는 벤치가 놓여 있어서 맘에 드는 서적을 하나 집고 가볍게 보기에 좋습니다. 1층에는 신간 서적이 구비되어 있어서 요새 어떤 책을 많이 사람들이 읽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석이나 에코백 같은 다양한 예쁜 goods를 팔아서 이 goods를 사기 위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밖에는 중고 서적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합니다. 새 책과 중고 책의 적절한 조화가 이 책방의 매력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하에는 경제 관련 책들이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모르는 사람들이 서로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책 가격 자체는 아마존에서 구입하는 게 저렴하기는 하나 서점 자체의 분위기 때문에 방문을 자주 하게 됩니다. goods를 사서 여행을 기념하기에도 괜찮고 책을 한 권 사서 여행지에서 돌아와 한국에서 천천히 읽어도 좋습니다.
- 뉴욕에 가신다면 strand book store에 방문하시어 평소 뉴욕 사람들의 일상 속에 가까이 들어가 보는 걸 추천합니다.
- strand book store는 책도 두루두루 있고 다양한 goods 판매하여 많은 서점들 중에서도 추천합니다.
- union square 주변에 위치하여 접근성도 좋습니다. 책 한권 사서 공원에 가서 읽어도 좋습니다.
그 밖에 다른 서점들을 추천하자면,
Soho에 위치한 McNally Jackson Books는 각 분야마다 책들이 소량씩 골구로 있고 새로 나온 책들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적당히 넓고 지하 2층에는 동화책이 있습니다.
Housing Works Bookstore Cafe & Bar는 앉아서 커피도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책은 다소 오래된 도서가 많은 거 같습니다. 이층 난간?이라고 해야되나 계단을 올라가면 그 윗층에 도서가 있습니다. 옛스러운 분위기의 서점입니다.
kinokuniya bookstore는 Bryant park 주변에 위치해 있는데, 일본 관련된 도서가 많아 재밌습니다. 2층에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나 초밥을 판매합니다. 맛도 꽤 평이 좋은 편입니다. Bryant park을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Three Lives & Company도 엄청 귀여운 서점입니다. 작지만 잘 선별된 도서만 진열되어 있습니다.
콜럼버스 서클 주변 상가에 위치한 Amazon bookstore도 쇼핑을 하다가 구경하기에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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