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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_바버 자켓 비데일

소소요정 2020. 3. 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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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가량 착용하고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종류, 사이즈, 색이 고민이 될 때에는 매장에 가는 것이 제일 도움이 됩니다. 

 

너무 잘 입고 다녀서 정말 사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한여름 빼고 벗은 적이 없습니다. 거의 교복같아서 엄마가 볼 때마다 옷 좀 사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매일 입고 다닙니다. 


 

종류: 비데일 

바버 자켓을 보니 종류가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고민이 되었으나, 활용도 면에서 좋을 것 같아 비데일을 선택했습니다.

 

: 올리브

직접 보니 올리브 색이 오묘하니 이쁘고 세이지는 약간 칙칙하게 느껴져 올리브로 결정했습니다. 

 

사이즈: 32, classic

여자 바버 자켓 후기를 찾는다면, 잘 찾으셨습니다.

상의 사이즈 55~66입는데, 날씬 했을 때와 지금 살이 찐 후에도 여전히 편하게 잘 입고 있습니다.

 

레이어드 해서 입기에도 좋은 사이즈입니다. 핏되게 입기 보다는 넉넉히 입은 게 더 좋고 활용도도 훨씬 좋습니다.

 

남녀 공용인 사이즈로 골랐습니다. 좀 더 품이 넉넉하여 레이어드 하기 편합니다. 그리고 엉덩이까지 충분히 덮어줘 따뜻합니다.

 

아무래도 직접 입어보고 결정하는게 사이즈를 가늠할수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가격: 매해 가격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6개월가량을 구입을 고민하는 동안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구입처: 직구나 한국 백화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직구가 가격 메리트는 좀 더 있습니다. 한국 백화점은 직접 입어 볼 수 있다는 장점과 여러 가지 할인을 받아서 산다면 가격도 직구와 엇비슷해지는 것 같습니다. 직구의 장점은 훨씬 많은 종류의 바버 자켓을 고를 수 있습니다. 

 

디테일: 팔목에 시보리가 있어서 바람을 막아줘 더 따뜻합니다. 엉덩이 쪽 똑딱이 단추를 푸르면 앉을 때나 활동할 때 더 편합니다. 안쪽 주머니가 있어서 이것저것 넣기 좋습니다. 카라를 올리면 목이 좀 더 따뜻해서 좋습니다. 

 

착용 가능 기간: 여름 빼고 사계절 다 가능. 

한겨울에는 플리스 입고 입으면 따뜻합니다. 덕분에 이번 겨울은 패딩을 꺼낸 적이 없습니다.

 

관리방법: 세탁 금지, 주기적으로 왁스칠.

바버에 리왁싱해주는 샵이 있길래 문의해보니,

해외에서 구입한 바버 자켓은 이용할 수 없고, 사설업체나 개인이 스스로 리왁싱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더러운 것이 묻었을 때는 물 묻힌 천으로 슥슥 닦아주니 말끔하게 없어졌습니다. 다만, 냄새가 나는 경우는 페브리즈 같은 거를 뿌리면 해결이 됩니다.

 

보관: 평소에 보관은 바람 잘 드는 서늘 한 곳.

 

평소 보관의 포인트는 바로 '잘 말려주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귀찮더라도 집에 돌아오자 마자 옷걸이에 잘 걸어둡니다. 활동하면서 생긴 땀이나 습기가 자켓에 머물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옷걸이는 통풍과 형태 유지가 잘되라고 두툼한 정장용 옷걸이를 사용합니다.)

 

바버 재킷 관련된 글을 봤는데, 왁스 칠이 되어 있는 옷이다보니 바람이 잘 안 통하는 곳이면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걸어 둘 때에도 옷과 옷 사이에 간격을 두고 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으면 우산 없이 바버 자켓만 입고 다니기도 하는데, 외출 후 잘 걸어서 말려두면 괜찮습니다. 원래 비가 자주 오는 서늘한 영국 날씨에 제격인 옷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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