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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_무인양품 잠옷(여성용, 남성용)

소소요정 2020. 9. 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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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잠옷이 유명하여 여름 잠옷을 장만합니다. 더위를 많이 타서 여름엔 긴바지를 절대 잠옷으로 입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용 잠옷인 반팔, 긴바지를 입어보기로 합니다. 입어보고 나서 생각보다 덥지 않고 땀 흡수력이 좋아서 잠옷으로 좋았습니다. 유명한덴 이유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몇개월 간 입어보면서, 몇가지 장점과 동시에 불편한 점을 느꼈습니다. 겨울 잠옷을 구입하기로 하고, 불편한 점은 보완하기 위해 여성용이 아닌 남성용으로 구입을 합니다. 여성용, 남성용 차이에 대해서도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가격

 

한벌에 49900원(정가)

세일을 간간히 하니 세일할 때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일 시 39900원에 구입 가능합니다. 

 

구입한 상품

 

여성용: 사이드 심리스 서커, 반소매 파자마

남성용: 사이드 심리스 이중가제, 파자마


소재

 

둘 다 면 100%

 

두께

 

겨울 옷을 제외하고 그렇게 두껍지 않은 보통의 두께감.

 

촉감

 

전체적으로 무인양품 잠옷들이 부들부들하고 탄탄하지 않고 흐느적거리는 소재라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시원한 느낌이 드는 소재를 많이 사용하는 여름용을 제외해서 전체적으로 거즈 느낌의 촉감이 듭니다.

 

내구성

 

여러번 입고 여러번 세탁시 구멍이 난다는 후기를 보았으나, 아직까지는 구멍이 나지 않음. 

면 특성과 바느질을 고려했을 때 엄청난 내구성을 기대하지는 않아서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납득할 정도임. 바지 가랑이 사이에 작은 천조각으로 덧대어 놓아서 이 디테일은 맘에 들음.

 

통기성

 

바람이 슝슝 들어올 정도는 아니나, 면의 특성상 땀 흡수율이 좋아서 산뜻함.


사이즈

 

스판이 들어가 있지 않은 면 100% 소재에다가 짜임이 늘어나지 않은 형태이므로, 본인의 사이즈에 딱 맞춰 입기보다는 넉넉한 품으로 고르는 것을 권합니다. 그래야 자면서 뒤척일 때도 잠옷 때문에 낑기는 느낌없이 편히 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팅 룸에서 입어볼 수 있기에, 매장에 방문하여 입어보고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구입한 상품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성용: M

남성용: S-M

 

 

여성용: 잠옷의 특성상 너무 타이트하지 않고 적당한 품입니다. 

살이 쪄서 그런지 엄청 여유있지는 않지만, 활동성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남성용: 여성용보다 품이 훨씬 여유 있습니다. 바지보다는 소매 품이 좀 더 넉넉히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남성용을 더 선호합니다. 

 

길이

 

각자의 체형과 키에 따라 느껴지는 길이가 달라집니다. 피팅 룸에서 피팅해보고 구입해보시길 권합니다. 

 

여성용: 상의는 엉덩이를 덮지 않은 골반이 살짝 닿는 길이입니다. 7부 팬츠라 정강이 중간까지 옵니다.

남성용: 상의는 엉덩이를 덮는 길이입니다. 남성용이라 소매와 바지 기장이 살짝씩 더 긴 느낌이 있습니다. 키가 작으신 분들은 길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남성용이 여성용보다 길이가 좀 더 길고, 품이 약간 더 넉넉합니다.

키가 166cm 이상인 분들은 여성용보다는 남성용을 추천합니다. 품이 더 넉넉해서 더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스타일(디자인)

 

무늬

 

단순한 무늬가 많습니다. 체크 무늬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밝은 컬러보다는 진한 컬러를 추천합니다. 

 

넥라인

 

여성용: 깊지 않은 둥근 넥라인

남성용: 적당한 깊이의 브이 넥라인

 

개인적으로 목이 깝깝한 느낌에 예민합니다. 여성용 잠옷을 입으면서 불편했던 부분은 깊지 않은 둥근 넥라인때문에 목까지 단추를 채우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목걸이를 항시 착용하고 있는데, 목걸이가 오는 길이와 맨 위 단추가 거의 비슷합니다. ( 제 목걸이가 긴 줄도 아닌데 말이죠. ) 그래서 목걸이 줄이 단추에 걸려서 뜯겨질 것 같은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단추를 풀자니, 단추와 단추 사이가 멀어서 너무 많이 풀어헤치는 느낌이 들어서 불편했습니다. 

 

이 부분은 남성용 잠옷을 사서 해결되었습니다. 남성용은 적당한 깊이의 브이 넥라인이라 목걸이가 걸리지 않아서 편합니다. 저와 같이 목이 갑갑한데 예민하거나 목걸이를 항상 착용하는 분들은 남성용을 추천합니다. 

 

주머니

 

바지 주머니는 없고, 상의 가슴 부분에 포켓이 하나 있거나 허리 부분에 포켓이 두개 있는 디자인이 주로 있는 것 같습니다. 


+추가)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조금 더 도톰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사이드 심리스 컷앤소(남성용)'을 구입합니다.

 

카라 끝이 이쁜 포인트인 잠옷인 건 좋은데,

니트 조직이다 보니, 너무 쭉쭉 늘어나서 팔을 걷어서 고정하는 게 뭔가 잘 되지 않는 기분이 듭니다.

 

+추가)

 

무인양품에 구경갔다가 한겨울에 딱인 잠옷을 발견하여 구매하게 됩니다. 그에 대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2021/01/11 - [리뷰 요정] - 겨울 잠옷 추천_무인양품_사이드 심리스 사중가제 파자마

 


개인적인 추천은 

 

스타일: 남성용>여성용

원단 조직: 스트래치가 없는 우븐> 쭉쭉 늘어나는 니트 조직

넥라인: 브이넥>라운드

 

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원하는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3가지 잠옷 중에서 '사이드 심리스 이중가제, 파자마'(남성용)이 가장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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