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요정

카우아이 헬기 투어 후기_Mauna Loa

소소요정 2020. 4. 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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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나팔리 코스트를 보기 위해 많이 선택하는 헬기 투어입니다. 다른 투어들에 비해 그냥 타서 구경만 하면 되니 굉장히 편한 투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즐길 수 있는 투어입니다.

 

나팔리 코스트 정말 안쪽까지 들어가서 한 바퀴 돕니다. 사진을 잘 찍을 수 있게 헬기 조종사가 천천히 운전을 해줍니다. 유턴을 해서 왼쪽, 오른쪽 자리 상관없이 둘 다 골고루 감상할 수 있습니다.  티라노 사우루스가 발톱으로 긁은 것처럼 생겼습니다. 

 

 

나팔리 코스트까지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바다도 함께 보이고 들판도 보이고 작은 집도 보입니다. 

 

 

 

좌석

 

좌석은 선착순이나 예약제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 안전상의 이유로 탑승자의 몸무게에 따라 업체에서 정해줍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가격이 좀 더 저렴해서 6인용을 생각했으나, 좀 더 앞쪽에서 보고 싶어서 Private Tour로 결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앞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더 확 트인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내가 마치 조종하는 듯한 느낌이 들고, 발 밑에 하와이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Door Off

 

원한다면 헬리콥터의 문을 떼고 탈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창문에는 스크래치도 있고 빛 반사도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더 선명한 풍경을 보기 위해 문을 떼고 투어를 했습니다.

 

위로 올라가니 좀 무섭기는 했지만 금방 적응했습니다.

 

대화

헬기 소리가 너무 크기 때문에 같이 간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바닥에 어떤 페달을 누르면 조종사와 대화는 가능합니다. 

사진 및 동영상 촬영

 

DSLR을 가져갔는데, 무겁기도 하고 찍을 때 편하지는 않아서 핸드폰으로 찍는 게 훨씬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핸드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충분히 잘 찍을 수 있습니다. 핸드폰을 떨어트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핸드폰을 셀카봉에 고정후 손목에 고정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진보다는 동영상으로 찍는 게 풍경을 훨씬 잘 담을 수 있고 찍기에도 편한 것 같습니다. 사진을 계속 찍으면 감상에도 방해가 되니까요. 여기 포스팅되어 있는 사진도 동영상을 캡쳐한 것입니다. 

 

다만 생각보다 헬리콥터를 주위로 어마무시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당연히 안전상의 이유로 문밖으로 손을 뻗으면 안 됩니다. 더 좋은 사진을 건지고자 헬리콥터 밖으로 손을 절대 뻗지 마시길 바랍니다.

 

안전

 

헬기 사고가 어쩌다 가끔 나고는 합니다. 헬기 투어를 하고 나서 몇 달 뒤 실제로 사고가 났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안전 장치는 의외로 놀이공원보다 허술하다고 느꼈습니다. 놀이기구에도 이중으로 안전장치가 되어 있는데, 헬기의 안전장치는 차에 있는 안전벨트가 다입니다. 그래서 맨 처음 탈 때 제대로 안전벨트를 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용한 헬기 투어에 대한 정보를 간략히 아래에 적습니다.

 

업체명: Mauna Loa Helicopter Tours - Kauai

 

블로그로 글을 쓰려고 보니 보통 블루 하와이안 업체를 많이 이용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로 후기를 찾은 게 아니라서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생동감 넘치는 후기는 유튜브에 있다고 판단하여 유튜브 위주로 헬기 투어 후기를 보았습니다. 그중에 private tour를 하고, 후기도 괜찮은 해당 업체로 결정하였습니다. 

 

업체 선정이 고민된다면, 저처럼 유튜브로 후기를 찾는 것도 괜찮은 방법같습니다. 

 

위치: 3501 Rice St, Lihue, HI 96766 미국: 3501 Rice St, Lihue, HI 96766 미국

 

위치는 다른 헬기 투어 업체들이 보통 모여 있는 리후에 공항 근처에 있는 쇼핑몰에 위치해있습니다.

 

주차장: 주차할 공간 충분히 있음.

 

예약 방법: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https://maunaloahelicoptertours.com/kauai-helicopter-tours/

 

투어: Private tour

 

투어는 살펴보니까 전부 비슷한 '나팔리 코스트를 구경하는 코스'였습니다. 고민했던 건 돈을 좀 더 주고 영화 '쥬라기 공원'에 나온 폭포에 착륙하여 근처를 잠깐 살피는 코스를 추가할 것인가였습니다. 하지만 그 폭포가 그 폭포 같고 비용을 추가할 만큼 별다른 메리트를 느끼지 못해서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비용: 한 사람당 $350 정도

 

비용은 카우아이에서 했던 액티비티 중에 제일 비쌌습니다. 팁도 줘야 하니 전체적인 비용은 더 올라갑니다. 

 

그런데 저는 2인이어서 가격이 더 높은 편입니다. 6인승같은 더 많은 인원이 탑승하는 투어는 좀 더 저렴합니다.

 

소요시간: 1시간

 

: 색깔있는 옷을 입지 말고, 검은색 옷을 입어야 함. (헬기 창문에 반사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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