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하와이 여행을 위해 무얼 가지고 가면 좋을까?
처음에 하와이를 갔을 때는 몰라서 필요한 물건을 가져가지 못했고,
두 번째에 하와이에 갔을 때는 욕심에 필요 없는 물건을 많이 가져갔습니다.
두 번째 다녀와서야 하와이에 갈 때는 '이러한 것을 꼭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 싶은 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물품들을 추천합니다. 어라 이런 것도 필요하나 싶은 물건들도 있습니다.
<1> 꼭 가지고 갔으면 하는 물건들
<2>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물건들
<1> 꼭 가지고 갔으면 하는 물건들
1. 빈 캐리어
캐리어는 절대 꽉 채워서 가지 말고 의외로 텅텅 빌 정도로 여유 있게 가는 것이 좋습니다. 쇼핑할 것이 넘쳐나기 때문에 꼭 여유 공간이 있게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래시가드
비키니 수영복을 챙기더라도 꼭 래시가드를 챙겨가도록 합니다. 상의, 하의 둘 다 챙기도록 합니다.
구름 끼고 약간의 소나기 같은 비도 왔던 날에 2시간 정도 서핑 수업을 받았습니다. 많은 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있던 덕분에 서핑하는 동안에 시원했습니다. 설마 구름이 이렇게 전체적으로 껴있는 데 많이 탈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의 래시가드를 입지 않아서 다리만 새카맣게 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날 밤은 따가워서 힘들었습니다.
꼭 햇빛 때문이 아니더라도 바위에 긁혀서 상처가 날 수 있으니 피부 보호를 위해 상, 하의 래시가드를 꼭 챙기도록 합시다. 미국보다는 한국에 판매하는 래시가드가 더 예쁜 게 많으니 미리 여러 벌 준비해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사진에 매일 같은 래시가드만 입고 있는 모습이 찍히기 때문입니다.
5. 모자
전형적인 챙이 넓은 밀짚모자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햇빛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사진도 잘 나오게 도와줍니다.
캡보다는 목 뒤를 가릴 수 있는 형태의 모자를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목 뒤가 다 타버리게 됩니다.
6. 롬퍼
사실 꼭 롬퍼를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덥다고 짧은 바지를 챙기는 것보다 여유 있고 시원한 긴바지를 꼭 하나는 챙겨야 합니다. 하와이에서 보통 차로 이동하게 되는 데 그동안 다리가 다 탑니다. 롬퍼를 추천하는 이유는 안에 수영복을 입고 벗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와이의 어떤 해변은 탈의실이 있지만 어떤 해변은 탈의실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롬퍼는 미리 사지 않아도 월마트 같은 곳을 가면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판매하니 하와이 분위기에 맞춰 하나 구매해서 입어도 좋습니다.
7. 텀블러/보온병
냉온이 되는 물병을 하나 챙겨가면 좋습니다. 트래킹 할 때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1L 생수병을 얼려서 가져가도 쉽게 녹습니다. 트래킹뿐만 아니라 이동 중이거나 해변에서 물놀이하는 중간에 마셔도 좋습니다.
8. 선글라스
선글라스는 무조건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햇빛이 너무 세서 꼭 필요합니다. 더불어 사진도 잘 나옵니다.
<2>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물건들
1. 화장품
화장을 해도 물에 자주 들어가기 때문에 첫날을 제외하고는 화장을 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화장품을 바리바리 싸갈 필요가 없습니다. 사진이 신경 쓰인다면 챙이 넓은 밀짚모자를 챙기는 게 더 사진이 잘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색이 진한 립스틱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는 색이 있는 립밤 정도가 괜찮습니다.
2. 선크림
한국에서 챙겨가는 선크림은 대게 쓸모가 없어집니다. 하와이는 자외선이 매우 센 곳이라 50 정도 차단되는 선크림 가지고는 홀라당 다 타버립니다. 하와이에 있는 마트에서 100 정도 차단되는 선크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개인적으로 바나나 보트 선크림(banana boat sunblock)을 선호합니다. 물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물기 있는 피부에 바르더라도 잘 발립니다. 흡수도 굉장히 잘되어 하얗게 얼굴에 남지 않습니다.
3. 알로에 젤
선크림을 바르더라도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민감해집니다. 더불어, 잦은 물놀이로 인하여 피부가 쉽게 건조해집니다. 피부에 남아 있는 열기를 완화하기 위해서 알로에 젤을 바르면 시원하고 좋습니다. 알로에 젤 또한 하와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굳이 한국에서부터 준비해오지 않아도 됩니다.
4. 아쿠아 슈즈
트래킹을 하면 보통 바닥이 젖어 있거나 개울을 지나거나 해서 신발이 쉽게 젖고는 합니다. 운동화보다는 아쿠아슈즈가 더 유용합니다. 해변에 갈 때도 죽은 산호나 날카로운 돌에 발이 쉽게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발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 가도 되지만, 마트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5. 스노클링 장비
스노클링 장비는 부피가 크기에 한국에서 구매해서 가지 않아도 됩니다. 마트에서도 손쉽게 구매 가능합니다. 추천하는 장비는 고무 부분이 딱딱한 플라스틱 같지 않고 약간 부드러운 고무로 되어 있는 장비를 추천합니다. 밀폐력이 더 좋아서 물이 쉽게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호스 부분이 후하고 불면 물이 빠지는 게 장치가 되어 있는 장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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