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은 보통 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뉴욕까지 오는 비용이 비싸다.
둘째, 숙소 비용이 비싸다.
셋째, 맨하탄 물가가 비싸다.
비행기 티켓, 숙소 비용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지만, 개인의 상황과 취향에 의해서 선택할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바로 세번째 이유입니다.
보통 여행을 오는 곳은 관광지가 많이 몰려 있는 맨하탄입니다. 이 곳은 땅값이 비쌉니다. 이 곳에 있는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도 비쌉니다. 이 점에서 왜 음식이 비싼지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맨하탄 땅값이 비싸다. 임대료가 비싸다.
둘째, 팁과 세금이 추가가 된다.
(물론, 우리나라도 세금이 있습니다. 합산해서 나오는 차이가 있을 뿐이죠.
뉴욕은 음식 가격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나중에 영수증에 표기가 됩니다.)
이 두가지 이유를 바탕으로 ‘음식 경비 줄이는 방법’에 대한 몇가지 의견을 적어볼까 합니다.
첫째, 땅값이 비싸지 않은 동네에 가서 밥을 먹는다.
1) 만약 숙소가 퀸즈 쪽에 있다면 상대적으로 맨하탄보다는 음식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맨하탄만 벗어나도 음식의 평균적인 가격은 내려갑니다. 강 건너 바로인 브루클린만 가도 저렴합니다.
2) 관광일정때문에, 맨하탄을 벗어나기가 어렵다면, 맨하탄 안에서도 매우 잘사는 동네와 그렇지 못한 동네로 나누어집니다. 예를 들어, 웨스트 빌리지보다는 이스트 빌리지가 저렴한 편입니다. 소호는 비싼 편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고층 빌딩이 있는 곳은 비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3) 학생들이 있는 곳은 저렴한 편입니다.
둘째, 팁을 내지 않는 곳을 선택합니다.
크게 패스트 푸드점과 푸드 트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패스트 푸드로 유명한 나라답게, 여러 패스트 푸드가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적어보자면,
햄버거: 맥도날드, Five guys, shake shack(햄버거치곤 고급이지만..)
치킨버거: KFC, Chick-fil-a
샌드위치: subway
멕시칸 음식: Chipotle
2) 붕어빵과 호떡처럼, 핫도그나 케밥을 푸드 트럭에서 팔고는 합니다. 대략 $4~$10가량으로 기억합니다.
모마 미술관 근처에 있는 할랄푸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양도 많고 값도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여행을 간다면, 둘이서 나눠서 먹어도 될 정도의 양입니다.
셋째, 비용이 적게 드는 음식이 있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이유를 떠나서 음식의 특성상 평균적인 가격이 낮은 음식 종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붕어빵처럼요.
피자, 베이글, 델리, 정말 저렴한 중국 음식.
전세계 어디를 가도 주머니 가벼운 여행객의 배를 따뜻하게 채워주는 부담없는 중국 음식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개별 음식을 주문하는 스타일이 있고 아니면 판다 익스프레스 같은 도시락에다 여러 음식을 담아주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비슷하게 베트남 쌀국수도 뉴욕 기준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대략 14불 가량으로 기억합니다.
아 그리고 반미와 같은 각종 샌드위치류.
타코나 Falafel도 한국에서 먹기 어렵지만, 뉴욕에선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가격도 15불 내외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바로 피자 입니다. 길을 걷다보면 큰 간판에 1달러 피자라는 간판을 가진 가게가 종종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길거리 음식이 비용이 적게 듭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여행 계획을 짠다면, 음식 경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왕 뉴욕까지 왔으니, 저렴하게도 먹어서 경비를 줄이고 한끼 정도는 한국에서 먹기 힘든, 맛있는 음식을 드시길 권합니다. 뉴욕은 미식으로도 유명한 도시니까요.
한국에서 먹기 힘든 음식에 대한 추천은 제 블로그를 찾아보면,
‘뉴욕에서 뭘 먹을까’를 참고하시길 바라며,
구석 구석 잘 찾아보면, 스트릿 푸드부터~ 미슐랭 음식점까지 소개를 해놓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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