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구매하면 좋은 화장품은 무엇일까요? 단순하게도 미국 화장품입니다. 한국보다 합리적인 가격 및 더 다양한 상품 군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입생 로랑이나 샤넬 화장품보다는 맥이나 바비 브라운 같은 미국 화장품 브랜드를 구매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 두 브랜드는 세일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장소 및 추천 제품을 제 경험을 토대로 소개하겠습니다.
1. 세포라
다양한 화장품을 한 곳에서 보려면 시간이 많지 않은 여행객 입장에서 세포라만 한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세포라 매장마다 은근하게 브랜드와 제품의 다양성이 다릅니다. 경험을 토대로 한 몇몇 세포라 매장을 추천합니다. Union square 주변에 있는 매장, Columbus circle 주변 쇼핑몰 안에 있는 매장이 크고 쇼핑하기에 괜찮습니다.
세포라의 장점 중 하나는 제품을 맘 편히 테스트하는 분위기입니다. 직원이 가끔 뭐 필요한 거 있냐고 물어보고는 하는데, no thank you라고 대답하면 그다지 신경 쓰지 않습니다.
Nars나 Bobbi brown도 좋지만 Tarte, Too Faced, Kat Von D와 같은 한국에서 보기 힘든 브랜드 위주로 쇼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이제는 한국에 세포라가 들어왔지만 가격이나 다양성의 면에서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에서 흔히 보기 힘든 gucci, tomford, givenchy, burberry 화장품도 한자리에서 다양한 제품 군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섀도는 Tarte가 무난한 컬러 구성의 팔레트 제품이 괜찮습니다. 손으로 발라도 슥슥 발리며, 진흙같이 곱습니다. 데일리로 잘 쓸 수 있는 브라운 계열의 팔레트가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립 제품은 캐나다 제품이지만 Bite가 괜찮고 (먹어도 인체 무방 하다고 합니다.), 리퀴드 제품은 Kat Von D가 괜찮습니다. cheek는 Hourglass 제품들이 입자가 고와서 대충 발라도 자연스럽게 발색이 잘됩니다. 다른 브랜드 중에서 특히 Cheek제품이 제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파운데이션은 한국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은 shades를 가지고 있어 본인 피부 톤에 맞는 제품을 고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포라에서 만든 자체 화장품들도 저렴한 가격에 꽤 괜찮은 수준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아이라인 펜슬도 잘 번지지 않고 쓱쓱 잘 그려집니다.
계산대 근처에 작은 사이즈의 화장품을 진열해놓고 파는데, 이 곳을 눈여겨보세요. 다 쓰기 힘든 인기있는 컬러의 베네피트 블러셔를 미니 사이즈로 판답니다. 미니 사이즈는 여행갈 때 챙겨가기에도 좋으니, 평소에 관심있었는데 사기엔 망설여졌던 제품들을 한번 봐보세요. 미니 사이즈 제품은 용량도 작지만 가격도 정 사이즈에 비해 저렴해서 좋습니다.
미리 웹사이트에서 회원 가입을 한다면 생일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정 포인트가 모이면 작은 화장품 샘플을 증정합니다.
2. 드럭 스토어
저렴한 화장품들이 모여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파운데이션부터 립스틱까지 정말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합니다. 게다가 매장이 여기저기 있기 때문에 관광하다가 들르기에도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멕스 립 제품을 세 개씩 사고는 합니다.
3. MAC
미국에 왔다 하면 MAC에서 립스틱 정도는 하나 사는 걸 추천합니다. 한국과 비교하였을 때 거의 1.5~2배 가까이 더 저렴합니다.
무엇보다도 추천하고 싶은 건 refill 화장품입니다.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아서 미국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 게다가 똑같은 퀄리티인데 가격이 에뛰드 수준 정도로 저렴해집니다. 구매 요령은 사고 싶은 섀도 색을 정한 후 해당 컬러의 리필용을 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가격은 $4 수준입니다. 리필 용기를 사서 구매한 리필 섀도를 넣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리필용기는 케이스와 insert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섀도말고도 컨실러, Cheek 등을 refill 제품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원하는대로 한 팔레트 안에 다양하게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종류는 미국 공홈에서 구경하세요. (링크: https://m.maccosmetics.com/customizeyourpalette)
맥 파우더 키스 립스틱 리뷰를 보고 싶다면, 하기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tinyfairy.tistory.com/48
4. ELF
한국 로드샵과 같은 곳입니다. 정말 저렴하고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러시가 괜찮습니다. 그 중에서도 cheek brush를 잘 쓰고 있습니다. 인조모여서 세척도 자주 가능해서 좋습니다. 브러시를 좀 타는 크리니트 치크가 발색이 잘됩니다. (올리브영에도 들어왔던데, 브러시 종류만 조금 들어온 것 같습니다. ELF 매장에 가면 브러시만 있지 않고 훨씬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까 구글 지도에 ELF 쳐서 가까운 매장으로 구경가보세요.)
5. NYX
개인적으로 리퀴드 아이섀도를 사서 겨울 같은 때에 잘 썼습니다. 발색도 잘되고 발림성도 좋아서 슥슥 대충 바르면 화장이 끝납니다. 시간이 지나면 가루형 섀도는 소량의 가루가 눈에 들어가는지 눈이 피곤해지는데, 다른 가루형 섀도랑은 다르게 밀착력이 좋아서 눈의 피로도가 감소됩니다. 미국 언니 스타일의 고발색의 틴트 리퀴드 립 제품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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