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요정/SHOP_쇼핑

지극히 개인적인 뉴욕 쇼핑 추천 리스트

소소요정 2019. 12. 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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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가면 무얼 쇼핑해야 될까? 뭘 사야 잘 샀다고 소문이 날까? 이건 아무래도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주 개인적인 쇼핑 추천 리스트를 적어봅니다. 재미 삼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완전 뻔한 물건도 있고 뻔하지 않은 물건도 있습니다.

 

크게 일반 매장과 아웃렛으로 나누어 쇼핑 목록이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걸 참고로 쇼핑하면 쇼핑 계획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웃렛은 하루를 꼬박 보내게 되므로 미리 계획을 짜는 편이 좋습니다.

 

뉴욕에서만 판매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가령 뉴욕이 그려진 Longchamp 가방이나 bleeker st.에 있는 Nars 매장에서 파는 bleeker st. 립스틱이 그렇습니다. 뉴욕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여행을 기억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도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기념품 샵에서 기념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자연사 박물관 기념품에서 판매하는 공룡 모형이 붙어 있는 샷잔이 이쁘고 독특합니다.

 

아래에 있는 일반 매장 리스트는 매번 뉴욕에 갈 때마다 주로 구입합니다. 물론 그 밖에 물건들도 사고는 합니다. (뉴욕은 쇼핑 천국인 도시니까요.) 이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일반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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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 권이라도 사 오면 한국에서 읽기 좋습니다. 추억도 되고 기념도 되고 마음의 양식도 돼서 좋습니다. 한국보다 훨씬 더 다양한 도서를 고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중고 서점도 많기 때문에 많은 돈이 들지 않아 좋습니다. 브라이언 파크 같은 곳에서 책을 피며 현지인 인척 행세를 할 수 도 있습니다. 다양한 서점이 여기저기에 있어서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관련 서점 추천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클릭.

2020.01.05 - [뉴욕 여행 요정/PLACE_가볼만한 곳] - 뉴욕 서점 추천_Strand Book Store

 

-티파니

 

한국과 비교하였을 때 좀 더 저렴합니다. 어느 정도 저렴한지는 물건에 따라 다르나 기본 10~ 20% 정도는 더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지는 못해도 항상 괜히 들르고는 합니다. 5th ave에 있는 티파니 매장에 가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제품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는 매장과는 비교도 안되게 많고 다양한 제품이 있으므로 구경만 해도 좋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인가에 가면 silver 제품들만 주로 있습니다. 티파니 제품 중에서 가장 접근 가능할 만한 것 같습니다. 물론 보기만 해도 예쁩니다. (까르띠에, 반클리프, 불가리는 한국과 비교해 별로 차이 나지 않습니다.)

 

-커피 원두

 

커피를 사랑하는 뉴욕 주민들답게 다양한 커피 원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예 푸대에 커피 원두를 담아 진열해놓습니다. 무게 단위로 팔며 직원에게 요청하면 무게 단위만큼 재서 포장을 해줍니다. 원두의 향기가 날아갈 것을 염려하신다면 지퍼 백에 담아서 가면 됩니다. 조금씩 다양한 원두로 사서 여러 원두의 맛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구두/신발

 

보통 한국에서 가기 힘든 구두 매장이나 저렴하게 신발을 살 수 있는 DSW를 갑니다. DSW에서는 한국보다 디자인도 더 다양하고 굳이 구두가 아니더라도 스니커즈도 괜찮습니다. 스니커즈는 sperry 추천합니다. 두 켤레 사서 잘 신고 있습니다. DSW는 잘 찾으면 득템을 할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겨울 운동화로는 Allbirds를 추천합니다. pop up 매장만 있었는데 잘 돼서 가게 크기를 확장해 소호의 다른 위치로 옮겼습니다. 땀을 잘 흡수해서 맨발로 신어도 된다는 점이 최고 장점입니다. 물론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면 한계는 있습니다. Merino Wool을 사용했고 made in korea라 괜히 더 마음에 듭니다. wool이라 겨울에 눈 올 때 신기는 어렵지만 확실히 따뜻합니다. 그리고 세탁기에 돌릴 수 있습니다.

 

관련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클릭.

2020.11.15 - [리뷰 요정/패션_입고 신고] - 겨울 신발 추천_Allbirds/올버즈

 

-룰루 레몬 요가 팬츠

 

물론 룰루 레몬은 캐나다 브랜드이지만 한국보다 배는 가격이 저렴하므로 꼭 들려서 하나씩 사고는 합니다. 물론 그래도 보통 $100 정도 되지만 한국에서는 18만 원 정도 판매합니다. 한국보다 제품 폭이 훨~~~~씬 넓으니, 요가복을 좋아한다면, 꼭 들러야합니다. 색상, 사이즈 선택 폭이 비교 불가입니다. 아시아 매장을 아예 따로 관리합니다. 환율 생각하면 가격차이도 그리 크지 않게 느껴지니 뉴욕 갈때마다 한개는 꼭 사옵니다. 

 

사이즈에 대해서는 직접 입어보고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매장은 개인적으로 vessel 근처 쇼핑몰에 있는 지점을 추천합니다. 새로 지어진지 얼마 안되서 깔끔하고 제품군도 많고 뉴 랜드마크인 베슬보러 많이 가니까 위치도 딱입니다. 첼시에 있는 매장은 규모가 작고, 소호에 있는 매장은 접근성이 다소 불편합니다.

 

나이키 요가 팬츠나 다른 스포츠 브랜드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보풀도 덜나고 무릎도 덜 끼고 좋습니다. 다만, 제품마다 퀄리티 차이가 있다는 얘기는 있습니다.

 

관련 후기가 더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고.

2021.03.07 - [리뷰 요정/패션_입고 신고] - 룰루레몬 레깅스, 얼라인 조거 후기

2021.03.17 - [리뷰 요정/패션_입고 신고] - 룰루레몬_킵 무빙 팬츠 후기

 

-속옷

 

개인적으로 빅토리아 시크릿, PINK, Aerie를 선호합니다. 디자인으로 보았을 때 한국과 비교하여 훨씬 이쁩니다. 세일도 자주 하는 편이라 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사이즈에 대해 자신이 없다면 매장 직원에게 측정을 부탁하면 됩니다. 심지어 입어볼 수 있습니다. PINK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저렴이 버전인 second brand라 가격도 좀 더 저렴하고 디자인도 좀 더 귀여운 게 많습니다. Aerie는 단독 매장으로 있을 때도 있지만 American eagle의 브랜드이므로 옷 매장 안에 한편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디자인이 좀더 무난하고 평범해서 덜 부담스러워 좋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파우치

 

보통 바디 로션을 많이 사고는 하는 데 개인적으로 취향은 아니라 스킵합니다. 대신 파우치를 삽니다. 특히 세일하면 가격 메리트가 정말 좋습니다. 파우치 디자인도 매번 다양하고 새롭게 나오고 튼튼해서 쓸 만합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을 처음 이용한다면, 아래 참고.

2020.05.07 - [뉴욕 여행 요정/SHOP_쇼핑] - 뉴욕_빅토리아 시크릿_이용 가이드

 

-화장품

 

화장품은 따로 길게 포스팅한 내용이 있으므로 아래 링크에서 참고 바랍니다. 

https://tinyfairy.tistory.com/12

 

뉴욕 화장품 쇼핑 리스트 및 쇼핑 장소

미국에서 구매하면 좋은 화장품은 무엇일까요? 단순하게도 미국 화장품입니다. 한국보다 합리적인 가격 및 더 다양한 상품 군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입생 로랑이나 샤넬 화장품

tinyfairy.tistory.com

<<아웃렛>>

 

=> 각종 가방과 의류들을 쇼핑하기에 좋습니다. 그냥 하루를 꼬박 보낸다고 보면 됩니다. 빈 캐리어를 들고 가 가득 채우고 쇼핑하는 중국인을 심심치 않게 발견합니다. 지혜를 빌려 빈 캐리어를 가져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음식은 딱히 먹을 건 없어서 여름이 아니라면 간단한 샌드위치 사서 가도 좋습니다. 

 

-Rag & Bone 청바지는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갈 때 항상 리스트에 넣습니다. 시중가보다 반절 정도 더 저렴합니다.

 

-Stuart Weitzman 언젠간 사고 싶어서 리스트에 넣어봤습니다. 디자인이 베이식해서 딱히 시중 제품과 다른 점도 없습니다. 게다가 가격이 시중가보다 저렴합니다. 

 

-Coach 가방 $50~100 선에서 가방을 살 수 있으니 꼭 가야 합니다. 할인에 할인이 또 들어가서 보세 가방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집니다. 이 가격에 한번 사면 한국에서 코치 가방 사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사실 코치 말고도 중저가 가방(케이트 스페이드,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은 전부 한국에 비교했을 때 저렴합니다. 굳이 가방이 아니라도 지갑도 무척 저렴합니다. 마이클 코어스 시계도 많이 사는 편입니다.

 

-폴로든 뭐든 취향 껏 구경하다가 사면됩니다. 폴로 가격도 무척 괜찮습니다. 다만 미국인 체격 기준이기에 한국 large size 하고 미국 large가 다릅니다. 팔이 더 긴 편이며 품도 넉넉합니다. 의류 같은 경우 사이즈를 확인하고 가족들 선물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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