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은 피하자.
뉴욕 맛집을 네이버로 검색을 해서 가면, 거기에 많은 한국인들이 밀집해있습니다. 분명 외국에 왔는데 한국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물론, 네이버 검색의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검증된 맛집이라서 평타는 치거나 한국 사람들 입맛에 잘 맞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특정한 현상이 반복이 됩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서 뉴욕 맛집을 찾아갑니다. 맛집에 대한 후기를 한국인이 네이버에 남깁니다. 다른 한국인이 그 후기를 보고 또 다른 한국인들이 방문하게 됩니다. 분명 맛있는 식당이 많다는 뉴욕에 갔는데 다 같은 곳을 다녀오게 됩니다. 이러한 점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네이버 검색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현지인이 자주 이용하는 어플을 사용하자.
현지인이 자주 가는 식당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저는 보통 뉴욕의 맛집을 찾을 때 보통 두 가지의 어플을 봅니다. google 지도에 있는 review와 yelp에 있는 review를 봅니다. yelp는 한국에서 다운로드가 되지 않기에 미국에 도착한 후에 다운로드하는 걸 추천합니다. 영어로 쓰여 있는 review를 보는 게 부담스럽다면 별만 봐도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google과 yelp에 있는 별점이 괜찮다면 보통 평타는 치게 됩니다. 물론 현지인 혹은 관광객들이 평가를 내린 만큼 한국사람들 입맛에는 쏙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먼 나라까지 갔는데 한국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기보단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며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배우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별점도 고려를 해야겠지만 리뷰의 수도 중요합니다. 리뷰 수가 얼마 없는데 별점이 좋은 곳에 비해 리뷰 수가 많은데 별점이 좋은 곳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가 많이 붙어 있을수록 음식 가격은 비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진을 보면 메뉴판도 찍어 놓은 경우가 있어서 구체적인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 yelp 어플은 한국에서는 다운로드가 되지 않습니다. 미국에 가서 깔면 됩니다.
식당에 가기 전에 한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뉴욕은 임대료가 비싸서 그런지 식당이 자주 없어지거나 바뀌고는 합니다. 네이버에 있는 후기를 믿고 갔는데 식당이 없어져서 망연자실할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몇 번 실제로 경험해서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음식의 맛과는 상관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정말 맛있고 독창적인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도 사라집니다. ) 시간이 많이 없는 관광객 입장에서 꼭 폐점 여부를 미리 구글 지도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음식점의 운영 시간 및 휴일 시간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 경험한 것은 레노베이션 공사 중이라 베이글을 못 먹은 적이 있습니다. 관광객 입장에서 여러개의 다른 옵션을 두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가고자 한 식당을 못 가게 되었다면 2순위의 근처 식당으로 가면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인기 있는 식당이나 fine restaurant의 경우 예약을 하시길 바랍니다. 예약을 하지 않고 walk in 시에 받아주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예약은 요즘 손쉽게 어플로 가능합니다.
'뉴욕 여행 요정 > PLAN_계획'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 여행 일정짜기_초보자 편 (4) | 2020.03.29 |
---|---|
'뉴욕 한달 살기' 도대체 뭘 할까? (0) | 2020.01.09 |
대략적인 뉴욕 여행 경비 감잡기 (2) | 2020.01.06 |
뉴욕 여행 시기 언제가 좋을까? (0) | 2019.12.13 |
뉴욕 여행 준비 사항 (0) | 2019.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