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요정/PLAN_계획

뉴욕 여행 일정짜기_초보자 편

소소요정 2020. 3. 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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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이 처음이거나 여행 기간이 3박4일 혹은 6박 7일 사이로 짧은 여행자에게 권하는 일정을 짜보려고 합니다. 친구에게 소개해주는 마음으로 일정을 짜보겠습니다.

 

일단 시간이 많이 없는 점을 고려하여 대표적인 관광지를 중심으로 일정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이 맨해튼+브루클린 위주로 일정을 짜는 것 같습니다.

맨해튼 5일+ 브루클린 2일

맨해튼 3일+ 브루클린 1일

이런 느낌으로 짜면 될 것 같습니다. 브루클린에서 할만한 게 별로 없고 뻔하기 때문입니다.

 

*요새 영화 조커의 영향으로 bronx에 있는 계단을 많이 가시는 것 같습니다. bronx는 위험한 동네이기 때문에 가시더라도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저녁에는 안가는 것이 좋고, 가더라도 훤한 대낮에 여러명이서 가시길 바랍니다. 그 동네는 가보자마자 아시겠지만 학교 창문이 다 깨져있고 주택에 있는 창문에는 쇠창살로 되어있습니다. 그만큼 거주자 조차 위험을 많이 느낀다는 뜻입니다.*  


노란색으로 표시한 장소는 가보길 추천하는 장소이고,

연두색으로 칠해진 곳은 주변에 일정을 짤 때 넣을만 한 곳입니다. 코스에 빼도 되고 넣어도 됩니다.

 

 

<브루클린>

브루클린은 보통 무한도전에 나왔던 덤보에 사진찍으러 많이 갑니다. 사실 덤보 사진만 찍어도 만족스런 브루클린 방문이 될 것입니다. 시간이 없다면 덤보만 가도록 합시다. 덤보랑 smorgasbug만 하면 만족스런 브루클린 방문이 될 것입니다.

 

 

덤보

(무한도전 프로에서 이 곳에서 사진을 찍어서 관광코스가 되었습니다.)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다리를 배경으로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차가 다니는 곳이니 조심해서 사진을 찍길 바랍니다. 사진찍으러 사람들이 많이 가서 독사진 나오기 어려우니 이른 시간에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아침 일찍 가면 사람이 적습니다.

위치: Dumbo, Brooklyn, NY, USA (구글지도에 ‘덤보’라고 치면 나옵니다.)

 

Smorgasbug 

근처 맛집들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게 작은 시장이 열린 것과 같습니다. 구경하다가 푸드 트럭에서 간단한 음식을 사서 맨해튼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서 먹으면 좋습니다.(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고 바닷가같은 곳이 바로 근처에 있음.)

주말 특정한 시간에 열립니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웹사이트: https://www.smorgasburg.com/

 

더 둘러보고 싶다면, 

 

브루클린 공원

여기 view 괜찮습니다. 맨해튼 전경이 한눈에 보입니다. 잠시 쉬었다 가세요. 맨해튼 베경으로 사진도 찍고요.

 

Brooklyn Brewery

smorgasbug가 열리는 곳 근처에 있으므로 함께 묶어서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투어가 있고 맥주 시음도 할 수 있습니다.(맥주는 양조장에서 갓 나온게 제일 맛있는 거 술꾼들은 다 아시죠?)

 

윌리엄스 버그 지역

좀 힙하다는 동네인데, 뭐가 힙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근방에 가게들을 많이 구경하고는 합니다. 굳이 시간이 없다면 스킵해도 됩니다.

 

이 정도 포인트로 일정을 짜면 될 것 같습니다.

브루클린 브리지는 브루클린과 함께 일정을 짜기보다 개인적으로 맨해튼 쪽에서 가는 게 편해서 맨해튼에 넣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맨해튼>

이제 맨해튼을 크게 구역으로 나눠보겠습니다.

 

 

Museum 지역

 

보통 센트럴 파크를 중심으로 센트럴 파크쪽으로 바짝 주요 museum들이 있습니다. 왼편에는 자연사 박물관이 있고 오른편에는 구겐하임, neue galerie, the met(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frick collection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연사 박물관과 the met 정도 방문하면 뉴욕에 가서 박물관 갔다왔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곳은 관심이 없다면 pass하세요.

 

★자연사 박물관

이 곳은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2시간~3시간정도 소요됩니다.

 

★The MET

파리에 루브르가 있다면 뉴욕엔 the met이 있습니다. 미술에 정말 관심없다면 과감히 pass해도 됩니다. 짧게 훑는다면 2시간도 가능하나 전부다 보기엔 24시간도 모자르다 생각합니다.

 

죽음의 일정: 두 곳을 하루에 다 방문.

일반인의 일정: 하루에 한 곳만 방문. 

 

미술관 추천에 관한 글은 하기를 참조하세요.

https://tinyfairy.tistory.com/10

센트럴 파크

하기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센트럴파크에 대해 이보다 더 정리가 잘 된 가이드가 있을까 싶습니다.)

https://tinyfairy.tistory.com/26

 

5번가 (5th ave.)

쇼핑하거나 구경만 해도 좋습니다. (살 꺼 없으면 pass해도 됩니다.)

아래 지도에 화살표 방향으로 쇼핑의 거리 5번가입니다. 멋모를 때 전부 다 걸어본적도 있는데, 끝이 없습니다. 그러니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남쪽으로 갈수록 대중적인 브랜드가 나오고 북쪽으로 갈수록 고급 브랜드가 나옵니다.

 

보통 맨 북쪽(센트럴 파크 근처)에 애플 스토어부터 시작해서 하이 쥬얼리 브랜드들이 있습니다.(쥬얼리를 좋아한다면 Soho보다 이 곳이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쥬얼리에 관심이 없더라도 아실만한, 오드리헵번이 주연인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화 첫 장면에 나오는 티파니 매장이 이 곳에 있습니다. (근데 구경만 해도 좋은 건 특히 티파니를 들 수 있는데,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규모와 종류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 있는 매장과는 정말 비교불가. 그리고 구경만 해도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함. 그리고 기분탓인지 도어맨이 잘생겼던 걸로 기억함.)

 

미드 타운

한번에 몰아서 다 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하루 하루 나눠서 무리하지 않고 일정을 짤 것 같습니다.

 

1일: MOMA-> 전망대 중 한 곳

1일: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뮤지컬 관람)

 

MOMA

2시간이면 충분히 봅니다. 미술에 관심없다면 pass해도 됩니다. 하지만 기부입장도 있고 the met보다 규모가 작아서 둘러보기 괜찮습니다. 

 

할랄가이즈

주변에 있으니 한번 먹어 보도록 합니다.

love and hope statue

MOMA 근처에 love statue있으므로 사진도 찍습니다. 조금만 가면 hope statue도 있습니다.

 

두 전망대 

★Empire State Building

Top of the Rock

 

록펠러 센터

국기 많은 곳에서 지친 다리도 잠시 쉬어줍니다. 근처에 레고 가게도 있어서 거기서 기념품을 사기도 합니다.

둘 중의 한 곳에서 해질 때 즈음에 전망대도 가줍니다. 

 

Bryant Park

이 곳은 대낮에 가야 더 이쁩니다. 관광 중에 잠시 가서 쉬어줍니다.(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방문하길 추천. 그 이유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기 때문. 아이스링크 장이 설치되고 나름 이국적인? 풍경이 색다름. 마켓에는 별건 없고 장식품이나 간단한 먹을 거리를 팖. 여름도 방문하길 추천하는데, 다양한 행사때문이다.) 바로 옆에 뉴욕 도서관이 있는데 같이 묶어서 많이들 간다. 근데 막상 가면 별건 없다고 생각은 드는데.. 그래도 우리나라와 다른 도서관 형상을 구경하고 싶다면 짧게 관광 코스에 넣자.

 

Grand Central Terminal

이 곳은 영화에서 종종 등장하는 곳인데, 영화에서 나오는 곳이라 저는 예쁘고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고속터미널과 같은 곳이기에 관심없다면 pass해도 상관없습니다. 지하에 푸드코트가 있어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타임스퀘어 

저녁에 가면 더 예쁜 곳입니다.(화려한 네온 사인때문에) 계단 위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인형탈을 쓴 사람들의 호객 행위가 극심한 곳입니다. 자리를 재빨리 피하거나 눈을 마주치지 말고 무시합시다.

 

브로드 웨이(뮤지컬)

뉴욕에 왔으면 뮤지컬 하나는 봐줘야죠. 하지만 뮤지컬에 정말 관심이 없다면 pass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뮤지컬을 봐야할지 고민된다면 하기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tinyfairy.tistory.com/5

 

첼시 지역

반나절 정도 소요됩니다. 

쇼핑도 적당히 할 수 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지역입니다. 

 

Whitney Museum 

현대 미술관이나, 예쁜 테라스와 그 전경이 괜찮은 곳입니다. (관심없다면 건너 뜁니다.) 기부 입장이 가능한 곳입니다. 

 

★Chelsea Market

구경도 하고 먹을 것도 사먹습니다. 랍스터를 여기서 많이 사먹기도 하나 저는 개인적으로 안 사먹습니다. 대신 랍스터 비스크 수프는 추천합니다. 할로윈때 가면 귀엽게 꾸며놓은 장식들이 귀엽습니다.

 

High Line Park 

서울에도 비슷한 공원이 생겼으나, 여기가 원조입니다. 이런 형태의 공원은 흔하지 않으니 구경해봅시다. 길이는 꽤 길어서 중간까지만 걷고 다른 일정을 해도 됩니다. ( 구글지도를 보면, 휘트니 미술관부터 베슬까지 긴 초록색 선이 전부 하이라인 공원입니다. 굉장히 길죠? ) 다만, 중간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근처 분위기는 차고 뒤 주차장과 같으므로 여자라면 주의합시다. 

 

Blue Bottle Coffee

하이라인 공원 시작하는 입구 근처에 가게가 있습니다. 커피 하나 들고 하이라인 공원으로 갑니다. 커피 마시면서 구경하면 딱 좋습니다. 아니면 vessel 근처 쇼핑몰에도 블루보틀이 있습니다.

위치: 450 W 15th St, New York, NY 10014 미국

 

Vessel

하이라인을 꽤나 걷다보면 새로운 랜드마크 vessel이 나옵니다.  

vessel 별거 없지만, vessel 예약을 했다면 안에서 사진도 찍고 밖에서도 사진도 찍습니다. 화장실이 가고 싶다면 바로 앞에 있는 쇼핑몰에 들어가도록 합시다.

 

 

West Village, Greenwich Village 지역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동네입니다. 이 동네 코스에 대해서는 따로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곳은 사실 반나절이면 충분하지만 경우에 따라 하루를 써도 무방한 곳입니다. 누구나 아는 관광지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가게나 맛있는 음식점이 많습니다. 현지인처럼 구석구석 누비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 곳이 제격입니다. 

 

★워싱턴 스퀘어 공원(Washingtan Square Park)

진정으로 자유로운 뉴욕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시티 투어 버스를 타고 뉴욕을 둘러보기보다 이 곳을 가세요. 돈이 들지도 않고 진짜 뉴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뉴욕사는 현지 사람들이 관광버스를 타고 다닐까요? 진짜 현지인들이 쉬고 여유를 즐기는 곳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더 라이드 타고 보는 랩하는 흑인말고 악기 연주나 노래하는 사람들이 매일 있습니다. 

 

★블리커 스트릿(Bleeker St.) 

위에 지도에 직선으로 그어진 곳입니다. 사실 좀 더 긴데 저 정도만 둘러보는 게 딱 적당합니다. 매그놀리아에서 컵케이크도 사먹고 작은 상점들을 구경하는 곳입니다. 가로수길 같은 느낌이랄까요. 

 

매그놀리아가 아닌 다른 컵케이크 추천은 하기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tinyfairy.tistory.com/9

 

소호(SOHO)

마치 유럽처럼 도로에 작은 돌이 깔려진 곳입니다. 처음 소호에 가서 어디가 도대체 소호냐며 엄청나게 헤맸던 경험이 있는지라 이쁜 장소 따로 추천합니다. 루이비통이 위치한 도로쪽이 개인적으로 이쁩니다. (소호에 있는 루이비통 구글지도에서 좌표로 찍고 가세요.) 쇼핑을 할 사람은 쇼핑을 하고 쇼핑 계획이 없다면 pass해도 무방합니다. 루이비통, 구찌 이런 브랜드부터 캐쥬얼 브랜드까지 아주 넓게 퍼져 있습니다. 

 

Strand Bookstore

서점입니다. 책뿐만 아니라 기념품같은 다양한 상품을 팔아서 관광객이 많이 방문합니다. 소호보다는 유니온 스퀘어 공원 근처이긴 합니다.

 

Jazz Bar

유명한 Blue Note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재즈 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Fat Cat을 추천합니다. 가격도 블루 노트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그 분위기는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 참고하세요.

2020.04.09 - [뉴욕 여행 요정/PLACE_가볼만한 곳] - 뉴욕 재즈바 추천_Fat Cat

월스트릿 쪽

이 지역은 하루면 됩니다. 

 

911 memorial museum

미국에 대해 좀 더 이해가 되어 좋습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전시하고 알리는 방식에서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관심없다면 pass해도 됩니다. 

 

charging bull 

관심없다면 pass해도 상관 없습니다. 월가의 상징이기도 하고 만지면 돈 복이 좋아진다는 썰도 있는 황소 상입니다. 그냥 자유의 여신상 타는 선착장 근처에 있어서 넣어봤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뉴욕 온 기념으로 한번 봐야죠. 기념품 샵에서 자유의 여신상 머리띠같은 걸 하면 사진찍을 때 더 재밌고 조금은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보통 자유의 여신상 보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ᆞ돈 좀더 주고 자유의 여신상 보는 루트1

ᆞ좀 더 싼출퇴근용 페리타서 멀지만 근처에서 보는 루트2

 

저는 루트2를 이용했고 만족했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검색하시길 바랍니다.

 

브루클린 브릿지

대낮에 가도 예쁘지만 야경도 예쁩니다. 부지런을 떨어서 아침에도 가보고 일몰도 보러 갑시다. 대낮에는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밤에는 뉴욕의 야경을 감상합시다.

 

처음 끝부터 끝까지 완전히 걸어간 적이 있는데, 브루클린 쪽 다리가 끝나는 곳까지 내려갈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 것도 없고, 낮에도 무섭습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그냥 가지 마세요.

 

*만약 우드버리와 같은 아울렛 쇼핑을 원한다면 하루 일정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를 꼬박 할애하게 됩니다. *


그 외의 관광지나 방문하고 싶은 장소를 추가해서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관광지들이 보통 서로 가까이 있고 맨해튼이 그리 넓지 않고 왠만하면 걸어서 갈 수 있어서 일정짜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뉴욕 처음갔을 때 그날 밤에 다음날의 일정을 짜서 가고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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