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요정/FOOD_음식

뉴욕 맨하탄에서 한국음식 먹기

소소요정 2020. 3. 2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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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장기간 머물게 되면 한국음식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계속 살 것도 아니라 간장, 고추장과 같은 한국 식재료를 구비해놓는 것은 부담입니다. 그럴 때는 저는 보통 아래 3가지 방법으로 달래곤 합니다.

 

 

  • 컵라면 먹기

간편하고 한국 맛이 팍팍 납니다. 개인적으로, 젓가락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구매할때 나무젓가락을 잊지말고 챙깁시다.) 포크로 먹을 때는 왠지 10% 덜 맛있는 느낌이 납니다.

 

한인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없는 종류의 라면이 없습니다. 한인마트가 아니더라도 일반 마트에서도 간혹 한국라면을 판매합니다. 꼭 한 봉지를 구매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습니다. 낱개로 판매 많이 합니다. 비싸도 낱개는 4불 이내로 구매 가능합니다. 

 

한인마트에서 김치를 함께 구매해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소량으로 판매하니까요.

 

진라면과 파김치

 

매운 맛이 좀 부족하다 느껴지면, cayenne pepper를 사서 조금씩 넣어 먹어 먹으면 좀 더 매워집니다. 고춧가루보다는 입자가 고와서 텁텁하지 않고 깔끔합니다. 슈퍼나 마트에 가면 향신료 코너(후추나 허브 진열해둔 곳)가 있는데 거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소량만 사용하기에 짧은 단기 여행자보다는 장기 여행자나 유학생에게 구매하길 권합니다. 단기 여행자도 구매 후 한국에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우리집(Woorijip) 식당가기

코리아타운에 있는 우리집이라는 식당에 갑니다. 주변에 다른 한국 음식점들도 많지만, 혼자서 한국음식을 먹기에는 약간 부담스럽습니다. 이 곳은 저렴한 가격으로 뷔페식으로도 먹을 수 있고 간단히 소포장된 음식들을 많이 팝니다. 식당이라기보다는 간단한 반찬가게 느낌입니다. 음식들도 대체로 맛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한국 음식이 생각날 때면 가고는 합니다. 다른 외국인들도 앉아서 식사를 해결하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상호: Woorijip

위치: 12 W 32nd St, New York, NY 10001 미국

가격: $10 내외

 

  • 한인슈퍼 가기

한인슈퍼에는 간단한 반찬이나 1인 식사를 할 수 있는 간단한 도시락같은 것도 많이 팔고는 합니다. 생선 구이나 각종 나물 반찬도 판매를 합니다. 각종 국 종류도 판매하고 있어 생일날에 미역국도 간단히 사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도 소포장으로 판매합니다. 파김치도 있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라면에 김치를 먹고 싶다면 이 곳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의 김치를 사고는 합니다. 도토리묵, 두부를 사먹는 것도 간편하고 맛있습니다. 어떤 H마트에서는 직접 만든 두부를 판매합니다. (두부를 파는 곳이 알고 싶다면, 구글 리뷰를 보면 됩니다. 만든 두부를 판다고 리뷰에 꼭 언급이 되어있습니다.) 뉴욕에는 H마트가 많이 보이며 각 지역마다 지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맨하탄에 코리안 타운이 있기는 합니다. 한국 음식이 그리워 한인 식당에 몇 번 가고는 하였으나, 추천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보다도 가격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온 한국 사람 입장에서 말을 하는 겁니다. 뉴욕 물가와 크게 동떨어지지 않아서 한국 물가를 생각하고 간다면, 굉장히 놀랄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굉장히 저렴한 된장찌개, 순두부 찌개 같은 평범한 음식이 뉴욕 물가의 영향을 받아서 +세금 +팁이 더해지면 그냥 맨하탄에 있는 다른 여타의 식당과 크게 가격이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3가지 방법으로 사먹거나 간단한 건 직접 해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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