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여기 사는 현지인한테 들은 스노쿨링하기 좋고 예쁜 해변이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미리 계획하지 않고 가게 된 곳인데, 다녀와서 보니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도 은근히 잘 알려진 곳이였습니다. 아마 주변에 유명한 프린스빌 리조트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프린스빌 리조트와 가까운 편이거든요.
해변까지 가는 길이 매우 험난한 편입니다. 아이를 데리고 가시는 분은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입구에서 해변까지 가는 길이 매우 가파르고 미끄럽습니다. 줄에 의존을 해서 거의 암벽타듯이 조심조심 내려가야 합니다.
주차장: 매우 협소함. 차 6대 정도 주차 가능. 새벽 일찍 가야 자리가 있는 편.
주차장에 주차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근처에 숙소가 있다면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타서 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프린스빌 리조트가 숙소라면 걸어서 가기에 좋습니다. 아니면 프린스 빌에 있는 웨스틴에서 머문다면 근처까지 무료 셔틀 버스가 다니니 그걸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Princeville, HI 96722
가는 방법: 주차장 바로 근처에 입구같이 생기지도 않은 곳에 들어갑니다. 길은 매우 좁고 풀이 우거져 있는데, 계속 걷습니다. 그러다 계단 같은 곳이 나옵니다.
낭떠러지 수준으로 가파른 곳을 거의 기다시피해서 아래로 내려갑니다. 줄이나 나무를 잡고 조심히 내려갑니다.
그러다가 약간의 공간이 나오고(아래 사진 처럼) 오른쪽으로 쭉쭉 내려가면 드디어 예쁜 해변이 나옵니다.
여기 포토 스팟입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낭떠러지이고 안전 장치가 없으니 조심하시길 바래요.
이만큼 가는 방법이 험하기에 짐은 최소한 간소하게 챙겨서 가도록 합시다.
스노쿨링 : 크게 기대하지 않아야 함. 어시장 수준으로 물고기가 엄청 많지는 않습니다. 소소하게 스노쿨링하기에 좋습니다.
아래와 같이 물고기가 숨을 만한 장소가 많습니다.
분위기: 엄청 좋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사람들이 바다에서 놀거나 해변에서 쉽니다. 그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여기는 앞에서 보셨다시피 가는 길이 조금 어려워서 숨겨진 공간같아 좋습니다.
사진 많이 찍고 놀기 좋습니다. 사람은 엄청 많지는 않습니다. 작지만 예쁜 해변입니다.
큰 나무가 둘러싸고 있어서 햇빛을 피해서 쉬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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