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트레이더조스에서 장을 보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과일을 좋아하고 씨 없이 아삭아삭 씹히는 포도를 좋아해서 자주 사고는 했습니다. 초록색, 보라색, 여러 종류의 포도가 진열되어 있는데 어떤 중국인이 특정한 포도를 엄청 여러 개를 집어서 쇼핑 카트에 넣길래, 도대체 뭐길래 하고 따라서 샀습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평소에도 잘 사 먹던 초록색 포도. 별다른 차이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포도를 먹어본 후, 그 중국인에게 고마웠습니다.ㅋㅋㅋ 와 무슨 포도가 이렇게 맛있는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포도를 먹었습니다. 이름은 ‘Cotton Candy’. 이름 그대로 솜사탕 맛이 나는 포도입니다. 입에 한알 넣어서 씹으면 톡 입안 전체로 단 맛이 터집니다. 신 맛이 하나도 없고, 달기만 합니다. 당도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