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트레일을 가보았습니다. 발을 잘못 딛는 순간 현세상과는 자동 작별입니다. 하지만 풍경은 환상적으로 아름답습니다. 처음 시작은 바닥에 나무뿌리도 많지만 길도 비교적 넓어서 수월했습니다. 물론 열대 지역이라 그런지 나무뿌리가 땅 위로 솟아 올라와 있어서 자칫하면 넘어지기 십상입니다. 바닥을 보면서 주의 깊게 걸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트레킹을 했던 곳과 비교하여 길 옆이 바로 낭떠러지는 아니라 비교적 편했습니다. 나무가 울창하여 햇빛도 많이 가려줍니다. 그렇게 한참 가다 보면 (중간중간 나무 표지판으로 길이가 쓰여있습니다.) 역시나 좁은 내리막길이 나옵니다. 그래도 갈 만합니다. 그리고 좀 더 가면 확 트이는 공간이 나오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여기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