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뉴욕에 갈 때마다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서점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는 몇 번의 방문으로 다 다녀왔고 유유자적 장기 여행자가 되다 보니 갈만한 데가 서점만 한 장소가 없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주로 공원에서 시간을 잘 보내나, 비가 오거나 겨울 같이 추울 때는 서점으로 자연스레 발걸음이 향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서울에 있는 서점들과는 다르게 따뜻한 분위기가 나서 좋아합니다. 그리고 각 뉴욕에 있는 서점들이 서로 다른 약간의 분위기의 차이가 있습니다. 각각 소장하고 있는 도서들이 달라서 서점마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영어로 되어 있는 책을 읽는다는 부담 없이 단순히 구경하러 방문하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의 서점은 어떤 모습을 띄고 있는지, 이 도시의 사람들은 ..